10 화요일 다시 찾아오신 하나님

2018.07.10창세기 35장 1~29절

창세기 35장 1~29절

말씀길잡이

1~15절  하나님이 야곱에게 복을 주시다

벧엘은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도망가면서 하나님을 만났던 장소로, 이번에는 세겜 사람들의 이웃 족속들을 피해 벧엘에 오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자신을 벧엘로 부르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현실에서 느낀 두려움과 걱정을 내려놓고 다시 믿음의 눈을 뜨게 되었을 것입니다. 야곱은 부르심에 즉시 순종하여 벧엘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재정비하고, 벧엘에서 제단을 쌓음으로 하나님을 만납니다.

현실에 안주하며 두려움에 빠지고 신앙의 모습을 잃어버린 야곱에게 하나님은 약속을 다시 확인시켜주시며, 새로운 정체성 ‘이스라엘’의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을 만나며 믿음의 길을 걷기로 결단한 첫 마음과 열정을 지금도 소유하고 계십니까? 구원의 기쁨과 감격은 한순간 느꼈다가 다시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가는 그때까지 항상 느끼며 간직해야 할 거룩하고 영원한 기쁨입니다. 이 기쁨과 감사가 사라지면, 믿음이 흔들리고, 삶이 무너집니다.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이 더욱 깊어져 가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16~29절  끝까지 함께하시는 하나님

야곱의 삶에 슬픔이 찾아옵니다. 사랑하는 아내 라헬이 베냐민을 낳다가 죽게 되고, 아버지 이삭이 나이가 들어 죽게 됩니다. 사람이 살면서 피할 수 없는 죽음으로 인해 야곱은 슬픔을 겪습니다. 그러나 베냐민의 탄생으로 이루어진 야곱의 열두 아들은 앞으로 이루어질 이스라엘의 초석으로,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암시합니다. 이삭의 죽음도 이제는 야곱과 그의 아들들로 하나님의 약속이 이어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르우벤이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한 이야기는 후에 야곱의 유언에서 르우벤이 장자권을 박탈당하고 책망을 듣는 것으로 이어집니다(창49:3~4).

야곱은 삶의 슬픈 사건 속에서도 믿음의 길을 꿋꿋이 걸어갔습니다. 하나님이 펼쳐나가실 역사를 믿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눈앞에 놓인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기대합니다. 우리 삶의 걸음을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