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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현장

“장애가 있어 더 감사합니다”

2022년 5월 8일

김창훈 성도, ‘제26회 올해의 장애인상’ 대통령상 수상

이선아 기자

시온 챌린지 아이들 만나길 바라는 예수님 마음 담아


“방문 틈 사이로 비치던 어머님의 기도가 제 삶을 이끌어 주셨어요. 방황의 시간들을 붙잡아주셨고 낙심의 순간이면 어머니가 생각났어요.”
김창훈 성도(20교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과장)는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제26회 올해의 장애인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 성도는 “주님이 허락하신 영역에서 복음의 전달자로 제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살라는 하나님의 큰 격려라 생각합니다. 가족과 주변 분들로부터 받은 과분한 사랑에 장애인 재활 전문가의 꿈을 키워왔고, 다른 장애인 들 또한 비전을 품고 이룰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헌신의 사랑으로 장애의 벽 이겨내
김창훈 성도는 근육에 힘이 점점 없어지는 희귀 난치성 질환인 진행성 근이양증을 앓고 있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최중증 장애인이다.
“부모님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초·중·고 12년을 일반 학교에서 마쳤어요. 전교에서 유일하게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었지요. 당시엔 지금처럼 장애인 도우미나 활동보조인이 없었고 부모님은 학교 데려다 주시는 것까지만 하시고 돌아가셨어요.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교실까지 계단 오르기 등 기본적인 학교생활에서부터 좌절의 연속이었지만,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휠체어를 들어주었고, 3~4층에 있는 음악실, 과학실까지 이동을 도와주었어요. 친구들이 내민 손을 잡으며 자연스럽게 누군가를 돕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생각했어요. 특히 네 살 터울의 형(김태중 집사)이 늘 저를 업고 다녔고, 든든한 형이 곁에 있어서인지 또래 친구들로부터 놀림이나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거의 없었어요.”
대학(나사렛대학교 인간재활학과)에 입학했을 때는 어머니께서 학교가 있는 천안으로 이사와 함께 생활했고, 늦깎이 대학생인 구세군교회 목사님이 함께 수업을 들으며 4년 내내 아버지처럼 돌봐주셨어요.

하나님께 온전히 항복하는 삶
“장애가 있다 보니 늘 부모님과 함께 대예배를 드렸고 성인이 되어서도 청년부에 가지 못했어요. 가족 이외의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는다는 것이 용납되지 않았던 거 같아요. 하지만 좀 더 일찍 용기를 낼 걸,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에요.”
“청년부 공동체 안에서 다른 청년들과 교제를 나누고, 말씀을 가까이 하며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되었고, 5부 예배 찬양단 헬퍼로 섬기며 예배의 참 기쁨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청년부 해외선교나 국내선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늘 후원으로 만족해야만 했어요. 저로 인해 선교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던 거 같아요.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2018 제주선교에 참여하라는 강한 메시지를 주셨어요. 망설여졌지만 순종했고, 형이 휴가를 내서 함께 참여했어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는 제 생각과 달리 저는 어르신들 앞에서 간증을 하고 있었고, 양식 셰프인 형은 파스타를 만들어 대접했어요. 청년들의 도움을 받아 화장실에도 가고 샤워도 하고, 내 자아를 온전히 내려놓을 때 주님이 일하셨고 감사의 마음이 밀려왔어요.”

불가능을 가능케 하신 하나님
“장애인에게 일자리란 곧 삶입니다. 누구에게나 경제활동이 삶을 지탱하는 동력이지만 장애인에게 직업 재활은 궁극의 목표입니다.”
김창훈 성도는 대학졸업 후 여러 자격증을 취득하며 장애인 직업 재활전문가로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2000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입사했고 현재까지 21년을 근속하며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일하고 있다. 대기업, 공기업과 같은 양질의 일자리를 개척하고, 직접 기술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직업 전문학교에 연결을 도왔다. 특히 제빵·외식 분야에서 장애인 고용 모델을 제시하며 장애인 고용 인식 개선에 크게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김 성도의 도움을 받아 사회에 자리 잡은 장애인은 500명이 넘는다.

 

현재 직장 내에서 신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일상생활조차 힘겨운 그를 20년이 넘는 시간, 단 한 번의 쉼도 없이 지켜주셨다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얼마 전 골육종으로 다리 절단 수술을 앞두고 있는 조카 홍준이와 통화를 했어요. “삼촌 저는 하나님이 하실 일이 기대돼요.” 절망가운데 있을 거라는 내 생각과 달리 수화기 너머 들리는 아이의 평온한 목소리에서 주님의 음성이 느껴졌어요.”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4:7)
“제게 장애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아주 특별한 선물입니다. 장애로 인해 주님과 더 친밀히 대화하고, 작은 일상도 터치하시는 주님의 그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시온 챌린지 아이들 만나길 바라는 예수님 마음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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