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아프리카 선교허브 <잠비아 광림미션센터>
2022년 9월 25일
공정률 60% 넘기며 순조롭게 건축 진행 중
이상희 기자
아프리카 잠비아 루사카에서는 <잠비아 광림미션센터>가 공정률 60%를 넘기며 순조롭게 건축되고 있다.
지난 6월 15일 현지에서 김정석 담임목사가 참석해 기공예배를 드린 후 공사가 시작되어 전체 5개 건물 중 3개가 우선 세워지고 있다. 1차 공사로 직업훈련장이 들어서는 교육센터와 게스트 하우스를 포함한 선교사 숙소 2개는 금년 11월에 완공 예정이다. 현지 건축회사가 시공 중인 잠비아 광림미션센터는 터다지기 기초공사에 이어 아프리카 기후에 맞추어 난방과 단열 시공이 필요 없어 건축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선교 교류 연합의 장
잠비아 광림미션센터는 중부 아프리카 선교허브로 선교사들의 교류와 연합, 교육의 장소로 사용된다. 건축 중인 교육센터와 선교사 게스트하우스는 신학 교육,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 및 주변국 선교사들의 쉼과 안식, 친교의 장소로도 활용한다. 선교 방향은 교파를 초월해 한인 선교사들이 세운 선교기관들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미 센터 내 현지 법인 NGO를 설립했고, 현지 선교사와 잠비아 목사들과 연계한 선교 파트너쉽을 이루어 효과적인 활동을 협의 중이다.
교육을 통한 생활 인식 개선
미션센터의 주요한 사역 중의 하나는 직접 일 할 수 있는 직업교육과 에이즈 치료, 생활 인식 개선이다. 광림교회는 지난 8월 15일 미국연합감리교회(UMC)와 선교전략회의에서 교육센터가 완공되면 의료 전문 선교사와 교육 전문 선교사를 파송해 협력 선교를 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선교 방식(무상 지원)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일 할 수 있는 교육을 우선으로 하며, 에이즈 치료에 대한 두려움과 잘못된 정보들로 인해 치료를 받지 않거나, 13세 이하 조혼으로 인한 피해와 여성 인권에 대한 인식 부족 등 생활 인식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직업을 얻기 어려운 환경이라 일반 교육과 컴퓨터 교육 등 직업 교육을 통해 일자리 소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센터 부지는 코카콜라와 같은 대형 공장 근처로 산업기반 시설이 충분히 마련된 지역으로 젊은이들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연결할 것이다.
한편 광림교회 4선교구 성도들이 정성껏 기도하며 드린 ‘아프리카 우물 헌금’으로 미션센터에 물탱크 타워가 설치 완료되어 식수 공급이 원활하게 되었다.
아프리카 선교허브 역할을 감당할 잠비아 광림미션센터의 채플과 의료센터를 건축하는 2차 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