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새가족 교육 프로그램 4주 과정으로 재편
2023년 1월 8일
교회생활과 신앙생활 교육
한혜선 기자
광림교회 예배로 첫발을 떼고 정식 교인이 되려면 거쳐야 할 관문이 있다. 바로 광림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양육과정인 새가족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것이다.
신앙생활의 밑바탕이 되는 새가족 양육은 광림교회의 오랜 전통이자 필수 과정 중 하나로 꼽힌다.
2023년 새해를 맞아 새가족 교육을 주관하는 새가족위원회(위원장 한상국 장로)는 새가족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재편해 1월 8일부터 적용한다. 이번 재편의 주요 골자는 기존 8주 프로그램을 4주로 단축하고, 평신도 지도자 교육의 1단계로 연결했다.
기존 새가족 교육은 새기쁨 교육, 새생명 교육의 8주 과정을 이수해야 정식으로 등록 교인이 되었다. 새가족 등록을 했어도 8주간의 모든 교육을 이수하고 등록 교인이 되는 비율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것이 새가족위원회의 고민거리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새가족위원회는 작년 하반기부터 목회선교지원실과 협력하여 새가족 교육 4주 재편을 구체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했다.
4주로 바뀌는 새가족 교육 과정은 다음과 같다. 1주 차는 새가족 교육을 안내하고, 복음을 제시하며, 선교구 및 교구를 연결하는 킥 오프(Kick-off) 개념의 시간을 가진다.
2~4주 차에 본격적인 새가족 교육이 진행되는데, 1강 광림교회의 정체성, 2강 그리스도인의 삶, 3강 교회 생활을 주제로 교육을 받는다.
새가족은 교육을 통해 광림교회를 더 잘 알고,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 4주간의 새가족 교육이 끝나면 수료증을 받고, 광림교회 교적에 이름이 올라간다. 그런 다음 4STEPS 중 첫 번째 단계인 평신도 지도자 과정을 이수할 것을 권면하는데, 수료자는 세례교육을 면제받게 된다. 목회선교지원실에서 주관하는 평신도 지도자 과정 STEP1은 6주 과정으로 주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한상국 장로는 “기존 8주 과정이 다소 부담스러웠다면, 이번에 4주로 재편됨에 따라 더 많은 분들이 새가족 교육을 이수할 것으로 기대한다. 새가족 교육을 통해 예수님을 온전히 만나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으며, 새가족이 우리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새가족 교육을 재편하면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새가족 교육 첫날,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하고, 교육 수료일에는 성경책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새가족에게 배부되는 교재와 리플렛 등도 새롭게 바뀐다.
새가족 위원회 총무를 맡은 심재필 권사는 “교회는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곳이며 혼자서는 신앙생활에 한계가 있기에 새가족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위원장님을 비롯해 새가족위원회 위원들이 머리를 맞대어 새가족 교육 재편에 힘을 썼다. 2023년에는 새가족 교육이 자리를 잘 잡고, 수료자가 많아져 영적인 성장과 성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가족 등록 문의 : 02-2056-5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