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연결고리의 사명을 완성해 갑니다
2023년 5월 14일
렛츠고 페스티벌
유용찬 목사(청장년부)
2023년 광림교회 청장년부는 총력전도주일을 맞아
청장년부는 연결고리의 사명이 있습니다. 청장년부는 청년과 장년의 연결고리로서 35세 이상 미혼인 청장년 1부, 자녀, 부모, 부부라는 가정의 연결고리인 청장년 2부로 구성됩니다. 현재 청장년부의 구성원은 대한민국의 가장 뜨거운 이슈를 경험하는 분들입니다. 저출산, 비혼, 자녀 양육, 사교육, 내 집 마련, 고물가 등 현실적인 걱정, 근심이 많기에 하나님과 신앙 공동체가 더욱 절실합니다.
그래서 이 분들을 위한 영적인 오아시스가 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특히 이번 렛츠고 페스티벌은 담임목사님께서 전체 식사를 대접해 주셔서 더욱 행사가 빛났습니다.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었다는 소식에 예배 후 식사의 불편을 겪던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셨고, 공동체를 소개받은 후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청장년 1부는 크리스천인 개그우먼 김선정씨의 진행으로 1시간 가량의 레크레이션을 했습니다. 평소 어색한 관계가 있었지만, 웃으며 게임을 하면서 마음의 벽들이 차차 무너졌습니다. 특히 서로를 향해 축복 찬송을 불러주며 기도할 때 억눌렸던 마음의 짐들을 내려놓았습니다. 새로 참여한 분들 중 눈물을 훔치고, 가슴에 손을 얹고 기도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평소 직장, 가정, 개인 스스로 받았던 많은 부담의 짐들을 하나님이 함께 짊어지신 것 같습니다.
청장년 2부는 함께 식사 후 각 속회별로 밸런스 게임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사랑하는 남녀가 만났지만 서로 너무 달랐기에 다름을 인정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김소연 자매의 간증, 임원들의 레크레이션 등 프로그램을 통해 감동과 즐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속회, 친구, 가족을 위한 포토존 등도 준비되어 함께 교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렛츠고 페스티벌은 약 260명(성인 176명, 자녀 84명)이 참석하며 180명 정도를 예상했던 저희를 놀라게 했습니다. 또한 참여했던 분들이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신앙적 가치관으로 살고 싶지만 코로나 이전보다 현실은 더 빡빡해졌고, 예전같은 믿음이 아니어서 이겨내기 힘들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더 하나님을 찾고, 신앙 공동체의 필요성도 알지만 삶의 자리에서 시간을 만든다는 게 너무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부모, 나, 자녀. 모든 관계를 잇는 한국의 3040대. 청장년부는 연결 고리의 사명을 감당하여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주변에 흘려보내 살리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연결고리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함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