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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석 담임목사의 추천도서
책으로 쌓는 교양
2023년 5월 28일
[죄란 무엇인가] 마크 존스 지음
오늘날 우리는 죄에 관해 많이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죄의 진상을 최대한 축소하거나, 하나님을 탓하고, 심지어 죄를 은혜로 둔갑시킨다. 죄를 모르면 은혜를 알 수 없다. 사실, 죄를 모르는 사람은 기독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다.
이 책은 우리 삶에 적용하기 쉬운 개론서이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죄의 본질과 그 독성에 대한 철저한 분별과 탐구를 가져다 준다. 현재 복음주의 문화권에서는 죄의 본질을 규정하는 어휘들이 사라졌으며, 죄의 윤리 역시 심리적인 관점에서 재정되거나 죄의 성립 여부가 정해진다. 그러나 죄의 본질에 대한 무지는 우리 영혼을 철저히 몰락시킨다.
이 책을 통해 삶의 내부와 외부, 과거와 미래에 두루 퍼져 있는 죄의 위험성을 깨닫기를 바란다.
[성령님을 추구하라] A. W. 토저 지음
성령님에 대한 책은 다양하고, 그분에 대한 논쟁도 많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에게 질문한다. “성령님을 아는가? 그분을 경험했는가? 그분과 동행하는가? 그분을 추구하는가?”
A. W. 토저는 일생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내고자 분투한 사람이다. 성령님과 동행하며 그분을 추구하는 삶의 놀라움을 맛보았던 그의 고백이 마음을 울린다. “성령님 안에서 살아가는 삶보다 더 위대한 것이 있을까?”
이 책을 읽음으로써 영원 속에서 일하시는 성령님을 체험하기를 바란다. 한계 속에 있는 인간의 관점이 아닌 영원 속에 계신 성령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분과 동행하는 삶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