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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진리의 터 위에 굳게 서
복음의 능력을 전하는 교회
(엡 6:19~20)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사랑이 
광림교회의 모든 성도들과 가정 위에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나무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사랑이 광림교회의 모든 성도들과 가정 위에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새로운 시간을 맞이할 때마다 우리 안에 뜨거운 소원과 기대가 있습니다. 마음의 간절한 소원과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모두 이루어지는 2024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교회는 ‘부요케 하시는 예수의 생명을 전하는 교회’라는 표어를 갖고 우리의 삶을 부요케 하신 예수의 생명을 전하는 일에 최선의 삶을 경주했습니다. 지면을 통해 다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예수의 생명을 많은 자들에게 전하며 이 땅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한 해였음을 돌아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이 모든 일에 기쁨으로 동역해 주신 모든 교우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광림의 권속들 위에 넘치는 축복을 허락해 주실 줄 믿습니다.

2024년, 우리교회는 ‘진리의 터 위에 굳게 서 복음의 능력을 전하는 교회’(엡 6:19~20)라는 표어를 갖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힘써 감당하고자 합니다.

흔희들 사람은 쉽게 변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인간은 변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성장하고 성숙하여 하나님의 성품으로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무엇을 보고, 듣고, 말하느냐에 따라 모습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하게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 된 우리를 향하여 ‘새롭게 된 존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된 존재’인 우리들은 우리의 지식이나 경험이나 그 밖의 것들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직 우리의 진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새로운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삶은 진리의 터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더 굳게 서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생명이자 진리이며 길이 되어 주십니다. 구원의 확신 가운데 삶의 진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우리의 인도자와 보호자가 되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의 삶이 굳게 서 있을 때에 그 어떤 어려움과 역경, 그리고 문제가 있다 할지라도 넉넉히 이겨나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아름답고도 풍성한 열매가 맺어지는 복된 삶이 될 줄 믿습니다.

내가 구원받았다는 감격과 풍성한 열매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새롭게 하시고 나로 하여금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널리 전해야 합니다. 

복음은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능력이십니다. 복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구원하시고, 치유하시며 새롭게 하십니다.

세상이 혼란스럽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이유는 이 땅에 참된 진리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 마음의 느낌이 마치 우리가 가야 할 길이요 우리를 이끄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것은 잠시의 것들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의 영원한 진리가 되지 못합니다. 더더욱 우리의 인생의 인도자가 되지 못합니다. 시대가 변하고, 사람들이 변한다 할지라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참 진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진리가 되시며 우리의 소망이 되시고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분입니다.

이 복음의 능력을 널리 전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신앙의 선조들이 전하였던 변하지 않는 복음의 능력을 우리 교회가 다시금 힘써 전함으로 인하여 이 땅에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바람을 일으키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4년 1월 3일
희망의 탑에서

광림교회 담임목사 김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