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방과 후 학교 샤이닝스쿨에서는 매달 1회, 지정된 수요일을 미션데이로 정하고 특별히 한 나라를 골라 위치, 역사, 문화, 정치뿐 아니라 그 나라가 당면한 어려움 등을 깊이 있게 알아본 후 기도 제목을 찾아 함께 기도하고 있다. 샤이닝스쿨은 아이들이 미션데이를 통해 아직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나라, 전쟁과 기근으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 등 지구촌 곳곳을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열방을 품는 자녀로 성장해 나가기를 지향하고 있다.
미션데이는 3달 동안 한 국가를 품고 기도하는데 이번 미션데이의 대상은 선교활동이 금지된 공산주의 국가 베트남이다. 지난 4월부터 다가올 6월까지 베트남을 다각도에서 바라보며 기도 제목을 정해 기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샤이닝스쿨 10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비전트립팀이 베트남 호찌민을 직접 방문해 베트남 광림선교센터와 현지 보육원에 도움을 주고 돌아왔다.

5월 22일 사회봉사관 컨벤션A홀에서 열린 샤이닝스쿨 미션데이에는 비전트립팀을 이끌고 베트남을 다녀온 임재철 목사(교회학교)가 직접 경험한 베트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미션데이에 참석한 아이들은 베트남 지형과 문화뿐 아니라 베트남 전쟁과 호찌민의 역사, 베트남의 종교와 공산주의에 대해서 배웠다. 또, 비전트립을 통해 알게 된 베트남이 직면한 사회 문제들도 나누었다. 아이들은 공산주의 정권이 물러나기를, 베트남 광림선교센터가 부흥하기를, 베트남의 젊은 세대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새롭게 변화되기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이후 비전트립을 다녀온 친구들과 샤이닝스쿨 친구들은 Q&A 시간을 가졌고 베트남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이야기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임재철 목사는 “우리 아이들이 세계를 품는 아이들로 자라나길 소망하며 분기별로 한 나라를 정해 미션데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성금도 보냈습니다. 올해는 비전트립팀 파견을 시도했으며, 앞으로도 미션데이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