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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호렙산 기도회
2024년 6월 9일
6월 3일(월) ~ 7월 12일(금), 40일간 광림교회 본당과 지교회에서 진행
소현수 기자
간절한 믿음으로 새벽을 깨우며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는 호렙산 기도회가 시작되었다.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호렙산 기도회는 6월 3일(월) ~ 7월 12일(금)까지 40일간 매일 새벽 4시 45분 광림교회 대예배실, 광림남교회, 광림북교회, 동탄광림교회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힘찬 찬양과 은혜의 말씀, 간절한 눈물의 기도와 뜨거운 부르짖음의 함성이 호렙산 기도회에 열기를 더해주고 있다.
1989년 처음 시작된 호렙산 기도회는 36년간 광림교회 성도들의 삶에 위로와 회복을 가져다준 영적 산실이다. 호렙산은 불이 붙었으나 타지 않는 떨기나무 앞에서 모세가 하나님께 소명을 받은 곳이며, 엘리야 선지자가 영적인 회복을 경험한 장소이다.
광림의 호렙산은 믿음의 공동체가 함께 기도하기에 놀라운 기도의 힘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곳이며,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은혜를 체험하는 기도의 현장이다.
2024년 하나님께서 행하실 큰일을 기대하고 소망하며 광림의 성도들은 세계와 열방,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회와 가정, 일터와 환우, 그리고 개인의 갈급한 심령 위에 은혜가 임하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본당과 지교회는 물론 해외에 있는 광림미션센터와 광림의 전통을 이어받은 많은 교회에서도 호렙산 기도회에 함께 하며 광림교회 홈페이지(www.klmc.church)와 유튜브를 통해 성령의 역사하심이 국내와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전해지고 있다.
믿음의 눈으로 하늘을 바라보자
이번 호렙산 기도회의 주제는 ‘보라! 여호와께서 행하신 큰 일을’ (See, the great thing the Lord has done!) (삼상 12:16)이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40일간 매일 새벽 성도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6월 3일 첫날 ‘여호와께서 행하실 일을 기대하라’(사 51:1~8)는 제목으로 “믿음으로 살아온 지난날을 생각하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억할 때 회복의 역사가 시작된다. 믿음의 눈으로 지금을 바라보면 하나님이 나의 삶의 주인 되심을 알게 되고 하나님은 지금도 내 삶을 새롭게 하시고 인도해 가시며, 사명을 주시고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고 믿음의 눈으로 하늘을 바라보자”라고 말했다.
본당 로비에는 호렙산 기도의 벽이 설치되었다. 성도들은 간절한 마음을 담은 기도 제목을 적어 기도의 벽에 꽂으며 가정과 자녀를 위하여 기도하고, 질병과 삶의 문제로부터 치유함 받기를 소망하고 있다. 교회에서는 지역별로 18대의 호렙산 버스를 운행하여 매일 새벽 성도들이 성전으로 오는 길과 귀갓길의 안전을 돕고, 기도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성도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특송의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6월 8일 첫째주 토요일에는 목회자들의 찬양으로 많은 성도들이 은혜를 받았다. 앞으로 남은 호렙산 기간에 남선교회, 여선교회, 청년부, 교회학교 학생들의 특송 순서가 준비되어 있다.
호렙산 기도회는 기도로 문제를 돌파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한국교회 최초의 40일 특별새벽기도회이며 코로나 기간에도 멈추지 않고 그 역사를 이어왔다.
또한 기도로 세대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며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온 성도가 함께 참여하는 기쁨과 은혜의 축제이다.
교회학교에서는 가족과 함께 오르는 호렙산 ‘모두의 호렙’으로 자녀들도 부모와 함께 기도회에 참석해 뜨거운 기도의 열기를 체험하고 믿음의 가정을 세워나가고 있다.
40일 말씀 노트 작성, 출석 스티커 붙이기, 주사위 이벤트 참여, 안수 기도회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청년부는 ‘SAIL TO HOREB’(호렙산으로 항해하라!)는 주제로 기도와 성령의 바람을 체험하고 있다. 은혜로운 특송을 준비하고, 매일 주신 말씀을 공유하며, 국내외 교육 선교지의 중보기도 제목을 위해 기도한다. 매주 토요일 안수기도를 하며 성령 충만한 은혜를 나누고 있다.
청장년부는 6월 1일 비전랜드에서 열린 청장년1부 워크숍에서 기도 특강, 합심기도, 기도 제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족이 함께 기도회에 참여한 믿음의 추억을 선사하는 소망사진관을 운영한다.
40일간 기도회가 은혜롭게 진행되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헌신의 손길이 있다. 기드온선교회는 새벽길 성도들을 맞으며 주차 봉사에 힘쓰고, 예배위원회는 안전한 예배를 도우며, 방송실과 중계 카메라는 온라인 생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예배와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는 중보기도위원회, 은혜로운 찬양으로 돕는 반주자와 찬양팀, 연주팀 등 묵묵히 맡겨진 일을 감당하는 성도들이 있기에 광림의 호렙산 기도회는 더욱 뜨거운 성령의 은혜로 채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