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현장
새가족 영성투어를 다녀오며...
2024년 6월 30일
장길순 집사(광림남교회)
![시온 챌린지 아이들 만나길 바라는 예수님 마음 담아](/_attach/klmc/editor-image/2024/06/OYVbIcPwnkKPyRPCoenNxVqDTC.jpeg)
아침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오늘은 많은 준비와 함께 기대하던 새가족 영성투어를 하는 날입니다. 새가족위원장님과 위원들은 일찍 교회에 모여 새가족들을 맞이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차에 올라 목사님의 기도로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날씨도 좋고 소풍 가는 학생들처럼 기쁜 마음을 안고 본당으로 향했습니다.
목회선교지원실의 안내를 받아 본당 대예배실과 사회봉사관을 둘러보며 광림교회의 전통과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세계로 뻗어나가며 하나님의 많은 일을 감당하는 교회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새가족들은 물론이거니와 새가족위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벧엘성전에 모여 사모님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우리 광림교회가 추구하는 방향과 사회적 책임을 갖고 섬김과 봉사에 대해서 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본당 투어를 마치고 수도원으로 향하는 길에서 김수혜 권사님을 시작으로 여러 위원들의 믿음의 고백과 간증을 들었습니다. 어떤 계기로 교회에 오게 됐고,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믿음이 성장하였는지를 나눠주셨는데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도원에 도착하여 유명 맛집 못지않은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신성섭 장로님의 안내로 수도원 대예배실과 샬롬하우스, 역사박물관을 둘러보았습니다. 대예배실 구석구석을 자세히 안내해 주셔서 쉽게 지나칠 수도 있었던 의미들을 새롭게 발견하며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다락방 채플을 둘러보며 자유롭게 기도공원을 산책했고, 故김선도 감독님의 묘소에 가서 기도하며 감독님의 사랑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새가족들과 함께 했던 여정이었기에 의미가 있었고, 저의 믿음도 더 자랄 뿐 아니라 우리 교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더욱 커진 듯합니다. 너무도 은혜로운 하루였습니다.
곁에서 도와주신 권사님, 집사님들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더 많은 분이 함께 동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원장님과 위원들께도 감사드리며 ‘순종은 모든 문을 여는 열쇠’라고 하듯, 새가족들과 우리 모두가 말씀에 순종하여 주님의 은혜 가운데 믿음이 성장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