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현장
새가족과 함께하는 한국 기독교 역사 탐방
2024년 6월 30일
유민재 전도사(광림북교회)
![시온 챌린지 아이들 만나길 바라는 예수님 마음 담아](/_attach/klmc/editor-image/2024/06/XxszHXFBftEffeBvyxYFQcnzaq.jpeg)
지난 5월 30일(목), 광림북교회에서는 4Step 1단계를 수료하신 새가족들과 함께 한국 기독교 역사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을 방문하여, 한국교회 신앙의 뿌리와 역사에 대해 배우며, 오늘 우리의 신앙이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의 눈물과 기도로 이뤄진 것임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은 1955년에 설립되어 초교파적으로 문서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기관입니다. 이수정의 마태전과 같은 초기 한국교회의 성경 번역, 배재학당과 연희전문학교와 같은 교육 선교 등 다양한 영역의 선교 문서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박물관 옆에는 실물 크기의 5분의 1로 축소ㆍ복원해 놓은 장대현교회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 교회는 1894년 평양에 설립된 교회로, 1907년 대부흥운동의 발원지가 되었던 곳이며, 1907년 1월 6일 평안남도 사경회가 이곳에서 개최되었을 때에 약 1천 명의 회중에게 강력한 성령의 임재로 성도들이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또한 박물관 곳곳에는 감리교 아펜젤러 선교사의 활동과 초기 한국 감리교의 다양한 사회사업들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한국 기독교 역사를 배우고, 새가족과 기존 교인들이 자연스럽게 교제하는 이 시간들을 통해 배움과 교제, 그리고 연합이라는 세 겹줄로 든든히 설 수 있었습니다.
광림북교회는 매해 봄과 가을, 4Step 1단계 새가족 교육을 수료한 분들과 함께 한국 기독교 역사 탐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에는 인천시 강화로, 올 봄에는 경기도 이천으로 다녀오며, 새롭게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분들과 속장과 선교회장이 동행하여 서로 깊이 교제하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광림북교회가 새가족과 기존 성도들 간 교제의 장이 풍성해져서 광림교회 신앙 전통을 건강하게 배워나가는 교회로 성장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