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2일 청장년부에서는 온 가족을 초청하여 공동체 모임을 함께하는 잔치를 개최했습니다. 광림교회 사회봉사관 4층에는 청장년 지체들의 부모와 친지, 자녀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 안에서 믿음의 명문 가정을 세워나가는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유모차에 탄 아기부터 부모님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밝고 아름답게 꾸며진 예배실에 청장년부 임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하는 많은 성도들의 기쁘고 설렌 표정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진은 핑계고’ 이벤트 부스에서는 전문 사진작가를 초청하여 참여한 모든 분들의 가족사진을 찍어서 소장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식탁의 교제를 마친 후에는 청장년 지체들이 준비한 깜짝 편지를 부모님께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참석한 신동협 집사의 편지는 부모님을 존경하며 성장해 온 아들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었고, 최근 사랑하는 어머니를 하늘나라에 보내며, 훌륭한 여성상을 몸소 보여주신 어머니에게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는 메시지는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부모님과 고모와 함께 참석한 문아름 성도는 “신앙을 물려주신 저의 영원한 속장님 조영옥 권사님”으로 편지의 글을 시작하며, 부모님께서 베풀어 주신 사랑과 신앙 훈련에 감사를 표해, 가족의 사랑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커갈수록 가훈을 더 깨닫게 된다”는 이봉호 성도와 포항에 개척 교회 목사님으로 평생을 사시며 신앙의 모범을 보이신 아버님과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해 주시는 시부모님께 편지를 올린 신상미 성도, 그리고 “장애가 있어 더 감사합니다”라는 직접 쓴 시를 낭송해 주신 김창훈 집사까지.
나누어 주신 편지에 담긴 진솔한 마음에 많은 분들이 감동의 눈물을 보였고,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권면의 말씀과 축복의 기도를 해주신 김정석 담임목사는 “광림교회 안에서 3대가 함께 모일 수 있는 것은 청장년부가 유일할 것이다. 가정 안에서 신앙을 물려주지 않으면 다음 세대가 아닌 다른 세대가 된다. 하나님 안에서 신앙의 명문 가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부모님과 형제자매, 친지 등 가족의 구원을 위해 오랜 시간 기도해 온 지체들의 기도 제목이 응답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참석하신 가정들에 하나님 안에서 믿음의 명문 가정을 이루는 소망을 다시 한 번 새기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