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현장
어버이주일
2024년 6월 9일
믿음의 가정을 통해 세대 간 교제 나눠
윤사무엘 목사(광림남교회 1선교구)
![시온 챌린지 아이들 만나길 바라는 예수님 마음 담아](/_attach/klmc/editor-image/2024/06/nFqvLuPIuzwzivUnvePjUBanpB.jpeg)
5월 둘째 주 어버이주일은 광림남교회 모든 부서가 연합하여 섬기는 주일이었습니다. 자녀 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할 뿐 아니라 어버이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부에서는 자녀를 믿음의 길로 이끌어 주시고 주 앞에 눈물 흘려 기도해 오신 부모님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예배를 드리고 나오시는 성도님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찬양으로 축복했습니다.
여선교회에서는 전통차와 떡을 대접하며,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삼고 교회 사랑하기를 자신의 몸보다 귀하게 여긴 부모님의 신앙과 삶을 이어받겠다는 믿음의 고백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달했고, 선교구에서는 어르신들의 옛적을 회상하며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여러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고교시절을 테마로 한 추억의 사진관, 달달한 간식으로 준비된 추억의 과자 코너, 그 시절 이야기가 담긴 사진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또한 예수와 카페 앞 광장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을 준비하여 함께 즐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를 통해 세대 간의 교제를 나누며 믿음의 가정이 어떻게 세워져 갔는지, 믿음의 다음 세대는 어떻게 그 바통을 이어받아야 하는지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는 부모님과 병상에 누워계신 부모님을 위해 기도의 제목을 나누며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버이주일 행사를 통해 하늘로부터 내리신 주의 은혜가 헛되이 되돌아가지 않고 부모 세대에서 자녀 세대로, 그 다음세대로 흘러 들어가 주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어 가기를 다짐하였습니다. 또한 어떤 세파 앞에서도 넘어지지 않는 온전한 예배자요, 믿음의 기업으로 서게 될 것을 함께 간구하며 고백하는 어버이주일을 보냈습니다.
준비한 분들이나 참여한 분들 모두가 함께 즐거워하며, 복음 안에서 한마음임을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광림남교회는 주께서 주신 복과 은혜를 서로 나눌 뿐 아니라, 복음의 능력을 세상으로 계속해서 흘려보내는 믿음의 통로, 축복의 통로로 나아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