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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이제 하나님만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

2024년 7월 14일

호렙산 간증

문영숙 성도(23교구)

시온 챌린지 아이들 만나길 바라는 예수님 마음 담아


제36회 호렙산 기도회를 드리는 하루하루가 저에게는 큰 기적입니다. 전도사님을 통해 하루만 해보겠다 했는데, 벌써 30일이 지났습니다. 사업을 핑계로 항상 피곤에 지쳐있었고, 잠이 부족했던 저였습니다. 그러나 새벽 2시면 일어나게 되고, 무언가에 이끌리듯 호렙산 기도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호렙산 버스 일행 중 사랑이 많으신 권사님들을 만나 더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광림교회에 오게 하신 것도 모두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호렙산 첫날, 권사님들을 따라 3층에 올라왔습니다. 그 이른 새벽 많은 분들이 계신 모습에 깜짝 놀랐고, 찬양과 기도 소리에 큰 은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 분도 피곤해 하시거나 조는 분들도 없고, 목사님의 설교 중에 마치 물결이 바람에 흔들리듯, 꽃들이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아멘, 아멘 화답하시며 주여 주여 하시는데, 광림교회에 하나님의 영이 충만함을, 교회는 살아있는 교회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사람을 잘 만나게 하소서’라는 기도 제목이 있었는데, 사랑 많으신 교구 목사님, 전도사님, 새가족 교육 장로님과 많은 권사님들을 만나게 되었고, 교회에서 외롭지 않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보내주신 듯한 느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제부터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지난주 세례도 받았고, 앞으로 교회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웃고, 함께 아파할 수 있는 사람’으로 다가서고 싶습니다.

32일차 설교 말씀 중에서 “회복은 실패한 과거를 떨치고 미래로 가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저는 광림교회에 오기 전에도, 다른 교회에서 설교 말씀을 듣기는 했지만, 성경책을 한 번도 제대로 읽은 적은 없었습니다. 호렙산을 오를 때마다 너무도 새로운 성경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시 19:10)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귀하게 느껴집니다.
알 수 없는 능력으로 제 삶을 돌아보시고 지키신 하나님!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늘 돕고 붙들고 계셨던 하나님!

이제 하나님만을 위하여 살고 싶습니다. 아직 광림교회에 온 지 불과 석 달 밖에 안된 새가족이지만, 이 마음 변치 않기를, 교회가 저를 쫓아내지? 않는 한, 광림교회에서 천국 가는 그날까지 예배하고 찬양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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