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기적의 하나님
2024년 7월 14일
호렙산 간증
한지혜 성도(1교구)
5월 15일 공휴일 편안히 쉬고 있을 때 오후 1시 30분 즈음 119 대원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아들이 계단에서 추락하여 고려대 안암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빨리 오라는 연락을 받고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는 심정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지방에 있던 저희 부부는 오후 늦게 병원에 도착했고, 서울로 가는 차 안에서 온갖 걱정이 앞섰습니다. 두 눈을 꼭 감은 체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올라왔습니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중환자실 검사를 마치고 디스크 파열로 인한 응급수술 대기 중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 문제들이 해결되고 기도하는 것보다 더 이루어 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의대 증원’ 문제로 야기된 의료계의 분쟁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것과 수술을 받는 것에 지장이 생길 것이라 생각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절차 가운데에 순적한 은혜를 내려주셨습니다.
이송 중인 차 안에서 병원이 연결되었고, 도착한 병원의 당직의가 신경외과 담당의여서 검사도 대기 없이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아들이 금식 기도 중이어서 수술 순위도 최우선으로 배정받아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사고 난 상황과 다르게 이해하기 어려운 위치에 디스크가 손상되었고 예상보다 간단한 수술과 부작용 없을 거라고 기적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호렙산 기도회 19일째 되는 날 검사 결과가 좋아서 경추 보호대도 예상보다 빠른 시간에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와 아들은 호렙산 기도회를 통해 매일매일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기쁨과 감사로 참석하고 있습니다. 아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