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사랑의 돌봄 행사로 예수님 사랑 전해
2024년 9월 29일
9월 11일 새벽, 추석을 맞아 장천홀 입구에서 선물 나눠
이득섭 기자
사회사업위원회(위원장 장재관 장로)는 9월 11일 오전 5시 30분부터 장천홀 입구에서 추석을 앞두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돌봄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앞서 황영재 목사는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사랑의 봉사를 하는 사회사업위원회 회원들에게는 하나님의 축복이, 또 오늘 찾아와 주실 어르신에게는 하나님이 늘 함께 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해 어려움을 이겨 나가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압구정역 지하철 도착 시간에 맞춰 한 두 사람씩 오기 시작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장천홀 입구 골목길에는 어르신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매주 하던 행사가 격월에 한 번 하는 것으로 변경되고 또 첫째 주 수요일에서 이날은 추석을 앞두고 둘째 주로 바뀐 상황이었지만 1시간 30분 동안 220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찾아왔으며 이들에게 빵, 파스, 양말을 비롯한 여러 선물을 지급했다.
선물 중 성경 구절이 적힌 사탕 봉지는 김명진 권사가 10여 년째 지원하고 있는데, 김 권사는 “그동안 코로나와 사탕 수요의 감소로 중단되었던 광림평생대학(SEC)의 ‘사탕 포장 봉사반’이 재개되었다. 봉사활동의 필요성과 작은 손놀림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시간 때우기가 아니라 구색을 갖춘 시니어 봉사팀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매년 추석과 설날 등 명절 때마다 어르신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안병철 권사는 회사 직원 2명과 함께 봉사에 참여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 받을 때 보다 베풀 때의 마음이 더 은혜가 된다는 것을 느낀다. 베풀 수 있도록 여건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장재관 장로는 “사회사업위원회가 이웃 사랑을 펼치면서 남선교회를 비롯한 교회의 다른 기관과 합력하여 선을 행하는 일에도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얼마 전에는 국내외 선교에 힘쓰는 청년선교국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앞으로 전교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하여 국내선교와 월드비전 등 해외선교 단체에도 도움을 주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