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스토리
요한과 함께 하는 사순절 묵상
2025년 3월 9일
3월 5일(수) ~ 4월 19일(토) 새벽 5시, 6시 본당과 지교회에서 열려
안미영 기자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 1:29)
사순절 갈보리 기도회가 3월 5일(수) ~ 4월 19일(토)까지 광림교회 본당과 광림남교회, 광림북교회, 동탄광림교회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본당에서는 새벽 5시 벧엘성전에서, 새벽 6시 나사렛성전에서 진행 중이다.
‘사순절’(Lent)은 부활절을 기점으로 역산하여 주일을 제외한 40일간을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묵상하고 경건히 보내고자 하는 절기이다. 사순절에는 종려주일과 고난주간이 포함되어 있다. 4월 13일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을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고난주간은 종려주일 다음 날부터 부활절 전날인 4월 14일부터 4월 19일까지이다. 4월 18일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성금요일이며, 4월 20일은 부활절이다.
한편, ‘40’이란 수는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광야에서 시험받으신 일,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까지의 40일 등과 같이 성경에 여러 번 고난과 갱신의 상징적 기간으로 등장한다. 이에 고난주간을 포함하여 그리스도께서 죄인 된 우리의 구속을 위해 수난을 당하신 사건에 대한 구속사적 의의를 살펴보며 자신의 신앙을 재각성하고자 40일간의 절제 기간을 갖는 것이 바로 사순절이다. 사순절은 근신과 금식의 기간이고,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고, 또한 예수님과 함께 고난과 죽음으로 향하는 순례의 여정이다.
광림 홈페이지를 통해 더 은혜로운 사순절 기간을 보낼 수 있다. 사순절 배너 광고에서 ‘바로 가기’를 클릭하면 실시간 방송 바로 가기, 지난 방송 바로 가기, 핸드북 다운로드를 활용할 수 있다.
핸드북에는 ‘2025 사순절 달력’이 있는데 이 달력에는 40일 동안 매일 읽는 요한복음 요절 말씀과 함께 묵상할 내용이 실려있다. 이 달력에 따라 3월 5일 사순절 첫날에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요 1:1~28)로 시작하여 4월 19일 끝날에는 “예수이신 줄을 알지 못하더라”(요 20:1~31)로 마무리한다.
이와 같이 사순절 기간에 광림교회 성도들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성경 읽기, 매일 기도와 말씀 묵상의 시간 갖기, 가능한 범위 내에서 금식하기, 주변에 아픔을 당하는 이웃과 친구 돕기를 실천하며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