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하얀 십자가’를 통해 받은 축복과 사명
2025년 3월 9일
광림교회 장로의 소임을 마치며

- 유선례 장로
부족한 저를 광림교회 장로로 불러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에벤에셀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또한 귀한 사명을 맡겨주신 고 김선도 감독님과 박관순 사모님 그리고 김정석 감독회장님께도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학교 유아부장으로 부르심을 받고 초등부 부장과 장로로서 유년부위원장과 샤이닝스쿨 그리고 영아부위원장의 소임을 끝으로 장로를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세상이 만족시킬 수 없고 채울 수 없던 공허한 마음으로 교회를 찾을 때 희망의 탑에서 빛나는 하얀 십자가가 제 마음을 하나님 계신 성전으로 인도하였습니다.
‘예배의 성공자는 인생의 성공자’라는 고 김선도 감독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예배를 잘 드리면 인생이 성공하겠구나 하며 예배를 사모했고, 호렙산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을 깊게 만나게 되면서 제 혼과 영과 육을 새사람으로 지으시고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만나고 나니 자녀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제 자녀들에게 세상에서 생각하는 재물, 명예, 지식 그 어떤것보다도 제가 만난 하나님을 만나게 하고 싶었고 믿음의 유산과 복음의 가치관을 물려주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 기도를 들으시고 자녀들을 인격적으로 만나주셨고 믿음 안에서 자라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큰 딸은 사모로, 작은 딸은 문화사역자로 그리고 막내 아들은 목회자로 불러주셔서 믿음의 제사장 가정으로 세워주셨습니다.
아이들을 믿음으로 양육할 때 마치 어미 새가 새끼 새에게 먹이를 주듯이 저는 매주일 설교와 새벽기도, 수요치유의 신학, 금요은혜의 밤 등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자녀들에게 물어다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신앙 교육에 대한 열정을 주셨고 믿음의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사로서의 사명을 허락하셨습니다.
솔로몬이 경청할 수 있는 지혜로운 말씀을 하나님께 구했던 것처럼 그리고 그 간구가 아버지 다윗의 신앙교육에서 비롯된 것처럼 앞으로도 광림교회 다음 세대가 하나님 말씀을 경청할 수 있는 듣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겠습니다.
또 세상이 가르치는 성공이나 가치보다는 믿음의 유산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자로 각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구별된 지도자로 세움 받도록 위해서 늘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이 자녀도 살고, 가정도 살고, 나라가 사는 길입니다.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교회학교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수고하시는 목사님과 전도사님, 위원장님과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동역했던 부장님과 선생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