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스토리
사순절, 성금요일 성찬예배
2025년 4월 13일
4월 18일(금), 오후 8시 본당 대예배실과 지교회에서
이정순 기자

광림교회는 4월 18일 저녁 8시 본당 대예배실에서 <성금요일 성찬예배>를 드리고 성찬식을 거행한다. 올해 성금요일은 오는 4월 18일로 부활절 이틀 전이며, 예수님께서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날이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찢기신 살과 흘리신 피를 기념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성찬식에 참여한다. 사순절은 부활절 전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이다.
성금요일(Good Friday)은 부활절 직전 금요일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날로, 십자가와 죽음으로 어둡고 고통스러우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 완성된 날이다.
고난주간에 성도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진실한 마음으로 회개하며,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서 죽기까지 피를 흘리신 고통에 동참한다. 하루 한 끼 금식, 미디어 절제, 성경 말씀 읽고 묵상하기, 기도 생활 등 경건하고 절제된 생활을 보내고 있다.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 11:26)
사도 바울의 이 말씀은 성금요일 성찬예배가 단순한 절기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성찬식을 통해서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신앙적 결단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고난주간의 슬픔과 비탄 후 오는 부활 사건은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큰 기쁨과 환희를 주는 복음의 완성이 되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성도들은 예수님의 피와 살을 먹는 성찬식에 참여하여 십자가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고, 부활의 기쁨을 준비하며 신앙을 새롭게 다짐하는 경건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