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기쁨과 위로가 있는 은혜로운 성경 필사
2025년 4월 13일
동탄광림교회 고금희 권사
박희윤 기자

성경 필사는 단순히 성경 구절을 옮겨 적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내면화하는 신앙적 실천이다.
광림교회는 성도들이 손으로 쓰는 성경 필사와 온라인 성경 쓰기를 통해 하나님 말씀을 더 가까이하여 영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해마다 많은 광림의 성도가 성경 필사에 참여해 영적 성숙을 이루고 있다.
동탄광림교회의 고금희 권사는 10년째 성경 필사를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권의 성경 필사를 마쳤다. 고금희 권사가 성경 필사를 통해 받은 은혜에 대해 나눠 보았다.
성경 필사를 시작하게 된 배경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일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잖아요. 제가 참으로 마음이 곤고할 때 하나님 말씀이 참으로 큰 위로가 되었어요. 본당에서 교회를 섬길 때 필사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노트를 사서 적어보기 시작하다 본격적으로 필사 노트를 구매해 성경을 쓰게 된 게 2015년이었어요.
고 김선도 감독님이 늘 말씀하셨던 광림교회 5대 전통 중 일치된 순종이 제 마음을 울렸고 제 신앙의 기초가 되었어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을 늘 되새기며 필사를 통해 말씀에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성경 필사를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눈다면?
남편의 건강이 좋지 않아 집에서 병간호하면서 필사했어요. 하던 일들을 모두 내려놓고 하나님 말씀 앞에 집중할 때 참으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말씀을 눈으로 읽을 때보다 마음에 새기며 글로 적다 보니 더 깊이 묵상할 수 있게 되었어요.
설교를 듣다 보면 필사했던 말씀이 저한테 깊숙이 들어옴을 경험합니다. 말씀을 깨칠 수 있는 지혜도 생겨서 목사님 설교가 더 은혜롭게 여겨져 감사합니다.
제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자녀들도 믿음 생활을 열심히 하게 되고 여러 가지 기도 응답도 받았어요. 성경 말씀뿐 아니라 목사님 권면의 말씀, 트리니티, 속회 등에 감사함으로 온전한 순종을 할 때 기쁨이 넘쳐났고 많은 복을 받았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은?
히브리서 4장 12절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며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입니다. 살아 있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많은 복을 누릴 수 있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꼭 말씀 필사를 해보시고 필사 전후의 비교되는 삶을 누려보시길 소망합니다.
손으로 쓰는 성경 필사는 빛의 숲 서점에서 판매되는 성경 필사용 규격 노트를 사용해 개인적으로 필사한 후 목회선교지원실에 제출하면 무료로 제본 받을 수 있다.
또 온라인 성경 필사는 광림교회 홈페이지의 교회 생활 내 성경 쓰기를 통해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다.
성경 필사 문의: 목회선교지원실(02-2056-5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