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
김윤희 저자와 함께하는 FWIA특강
2025년 4월 13일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재 전도사

청장년부(위원장 신범식 장로)는 지난 3월 30일 FWIA의 저자인 김윤희 박사를 초청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청장년부에서는 젊은 세대를 양육하기 위한 소명을 가지고 FWIA를 꾸준히 나누어왔다.
FWIA(Faith & Work Institute Asia)는 청년들이 일터와 문화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유익한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장년부는 양육을 처음 시작한 후부터 현재까지 일, 재정, 성공, 관계, 윤리 등의 주제를 두루 다루며 3040세대의 신앙적 고민을 나누어왔다. 특별히 초청한 김윤희 박사는 청장년부에서 FWIA를 시작할 때부터 긴밀한 연을 맺어왔고, 얼마 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직을 마치고 청장년부에 다시 방문해 귀한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이번 특강은 지체들의 자유로운 질문을 비롯해 미리 준비한 대담들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 성공, 윤리적 딜레마, 동성애, 자존감, 솔로와 결혼, 정체성, 자녀에게 크리스천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들 등 다양한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김윤희 박사 역시 두 아이의 엄마이며, 세상을 살아가는 한 명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에서 맞닥뜨렸던 질문들에 대해 시원하고 명쾌한 해법들을 내놓았다.
김윤희 박사는 먼저 나 자신을 아는 것이 성취 압박과 경쟁, 정죄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나 자신을 알면 re-risk와 de-risk가 가능해진다. 다음은 이웃에 대해 정죄와 분열보다 자유와 배려를 하게 된다.
첫째 나를 존중하고, 둘째 남을 먼저 존중하게 되며, 셋째 남을 축복할 수 있게 된다. 언제나 일보다 사람이 먼저다. 내가 있는 곳,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을 블레싱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 내 정체성이 된다면, 내가 일하는 곳 어디나 나로 인해 축복받는 공간이 되고, 그로 인해 안 믿는 사람들도 무장 해제된다.
바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작은 실천이자 나의 정체성이다. 내가 필요한 곳에 가고, 좋은 것을 같이 하자고 손을 내밀고, 안전지대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일을 저지르는 것이다”라며 다양한 실례들을 들어 자리한 청장년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특강에 참석한 서희원 성도는 “박사님의 특강을 통하여 내 삶을 하나님의 기준으로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무엇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며 앞으로 세상을 축복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유가득 성도는 “버킷을 하나씩 배워가면서 실제 삶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궁금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특강에서 그것을 해소할 수 있었고 특히, 성경 말씀이 때로는 추상적으로 느껴지는데 현실감각을 더하여 답변해 주신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장년 1부 최호산나 부장은 “FWIA를 빨리 만났더라면 신앙생활을 더 기쁘고 자유하게 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청장년 지체들에게 좋은 강의를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기쁘다”라며 청장년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