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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광림교회 전교인 체육대회
2025년 5월 11일
4월 26일, 뛴다! 달린다! 하나된다! 교제와 화합의 장
한혜선 기자

2025년 4월 26일(토),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제21회 광림교회 전교인 체육대회>가 남선교회총연합회 주관으로 성대히 열렸다.
‘뛴다! 달린다! 하나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약 3,500여 명의 성도가 모인 이번 대회는 모든 세대가 하나 되어 웃고 뛰는 교제와 화합의 장이었다.
본당 10개 선교구와 교육국, 청년부, 청장년부, 사랑부, 외국인제자훈련센터, 광림남교회, 광림북교회, 동탄광림교회 성도들이 참여했으며, 전 성도는 믿음팀, 소망팀, 사랑팀, 화평팀으로 나뉘어 선교구 대표들의 깃발 입장과 함께 대회를 힘차게 시작했다.
개회예배는 남선교회총연합회 회장 박기연 장로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안경섭 장로(실업인선교회 회장)의 기도, 이화열 권사(여선교회총연합회 회장)의 성경 봉독에 이어 김정석 감독회장이 ‘서로 격려하십시오’(살전 5:11~1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광림 공동체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교제하고 격려하며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바리톤 강주호 집사의 애국가 제창과 3선교구 8교구의 심병훈 권사와 공미선 집사 가정이 대표로 대회 선서를 낭독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이창우, 이안수, 박영준, 장대진, 김두원 장로가 소개되었으며 공정성, 질서, 참여도를 기준으로 심사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경기는 1부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다. 공 전달하기, 박 터뜨리기, 풍선 지뢰, 비전 풍선탑 세우기, 에어봉 릴레이 등 다채로운 경기에 유년부 어린이부터 사랑부, 외국인제자훈련센터 성도까지 모두가 참여하며 세대 간 장벽을 허물었다.
경기장 곳곳에는 각 팀의 응원 도구가 준비되어 응원전과 팀별 응원가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점심시간에는 성도들이 도시락을 나누며 교제를 나누었고, 어린이들을 위한 ‘보물 찾기 이벤트’가 진행되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2부 경기는 사랑부의 큰 공 굴리기를 시작으로 골 때리는 그녀들, 장애물 릴레이, 바구니 탑 쌓기, 119 릴레이, 줄다리기, 계주 경기 등 치열하고 즐거운 경기들로 이어졌다. 성도들의 열기와 환호가 더해지며 체육관은 감동과 웃음으로 넘쳤다.
폐막식에서는 트론 댄스팀 디스이즈잇(This Is It)의 화려한 공연과 전 성도가 참여한 ‘레이저 아트쇼’가 무대를 장식했다. 성도들은 핸드폰 플래시를 밝히고 ‘가서 제자 삼으라’ 찬양을 부르며 은혜의 빛으로 체육관을 수놓았다.
대회 결과는 1등 사랑팀, 2등 소망팀, 3등 화평팀, 4등 믿음팀으로 결정되었으며,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 7선교구가 ‘동원상’을 수상했다. 경품 추첨에서는 태블릿PC, 스마트폰, 무선청소기 등 풍성한 선물이 제공되어 성도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1979년 제1회로 시작된 광림교회 전교인 체육대회는 올해 21회를 맞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성도들이 하나 되는 은혜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이 전통은 서로를 격려하고 연합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광림 공동체의 믿음과 사랑을 더욱 굳건히 다져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