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생애 첫 KLPGA 우승 상금으로 중보기도실 봉헌
2025년 5월 11일
동탄광림교회 청년부, 김민주 성도
이상희 기자
동탄광림교회 청년부 김민주 성도는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다. 2022년 프로 골퍼로 데뷔 후 첫 우승이 쉽지는 않았지만 탄탄한 실력과 겸손한 인성의 김민주 프로는 루키 최초 7개 홀 연속 버디라는 놀라운 기록도 가지고 있다. 주일학교 때는 피아노 반주자로 봉사했으며 태권도 전공자이기도 하다. 이번에 첫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우승 상금으로 동탄광림교회 중보기도실 리모델링비 전액을 헌금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김민주 성도를 만나 보았다.

프로 데뷔 후 KLPGA 대회 첫 우승 소감과 그 원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요?
KLPGA 정규 투어 3년 동안 어려움도 있었지만 매 순간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시고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발걸음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우승의 원동력은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 그리고 광림교회와 청년부, 할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의 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올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고, 특별히 IM뱅크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얻게 되어 더욱 감사하고 기쁩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동안 꾸준히 연습한 것이 기상 악화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역전 우승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동탄광림교회 청년부 소속인데 골프대회 스케줄 관계로 예배는 어떻게 드리고, 청년부에서 어떤 교제를 나누는지요?
대회 스케줄로 인해 주일 낮 예배를 참석하지 못할 때는 주일 저녁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원거리 경기 중에는 온라인 예배, 가정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청년부에서 함께 찬양하고 말씀을 나누는 시간에 많은 은혜를 받습니다. 가능한 시간에 청년부 모임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앙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 골프대회 우승 상금으로 동탄광림교회 중보기도실 리모델링비 전액을 헌금했는데 어떤 기도와 감사의 마음으로 봉헌하게 되었는지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으로 이룬 첫 우승이기에 하나님 나라에 쓰임 받기를 원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중보기도실은 선수로서 제가 훈련하고 성장할 때 ‘많은 기도와 영적 지원을 받았던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을 통해 더 많은 성도들이 기도의 힘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중보기도실에 쓰임 받게 되어 더욱 기쁩니다.
4대째 믿음의 가정에서 성장하며, 앞으로 어떻게 쓰임 받기를 기도하나요?
4대째 이어온 믿음의 가정에서 성장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할아버지(장로), 할머니(권사), 큰 외삼촌(목사), 작은 외삼촌(장로), 집안 가족들이 신앙의 본이 되어 주셔서 믿음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쓰임 받기를 소망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과 기회를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주님의 자녀로서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선교하고, 어려운 교회를 돕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소망과 프로 골프 선수로서 목표는?
첫 우승의 기쁨을 발판 삼아 장기적으로는 메이저 대회 우승과 세계 무대 진출을 목표로 하며, 신앙인으로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선수가 되고자 합니다.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전진하며 선한 영향력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