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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호렙산기도회
2025년 5월 11일
6월 2일(월) ~ 7월 11일(금) 새벽 4시 45분, 본당과 지교회에서 진행
이정순 기자

제37회 호렙산기도회가 ‘그 날에 큰 능력을 보리라’(출 14:31)는 주제로 오는 6월 2일(월)부터 7월 11일(금)까지 40일 동안 열린다.
새벽 4시 45분부터 광림교회 본당과 광림남교회, 광림북교회, 동탄광림교회 등 지교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또, 러시아, 일본, 베트남 등 세계 곳곳에 세워진 광림교회 미션센터에서도 본당과 동일한 일정으로 함께 진행되며,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광림교회 성도들이 영상을 통해 동참한다.
1989년에 시작된 호렙산기도회는 올해로 37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해마다 6월 첫 주 월요일에 시작되어 7월까지 40일 동안 이어진다. 호렙산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은 치유와 회복, 인격의 변화 등 수많은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
오랜 시간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은혜의 자리로 자리 잡아왔으며, 특별히 한국교회의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정착시키는데 효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렙산기도회를 완주하기 위해서 광림의 성도들은 이 기간 동안 삶의 패턴을 호렙산기도회 중심으로 바꾸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일상의 삶 속에서 영적인 태도로 행동하고, 은혜를 주변 사람들과 나누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광림교회 성도들에게 호렙산기도회 40일은 삶의 중심이고 영적 재충전의 시간이며, 기도의 축제 기간으로 하나님과 깊은 영적 교감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37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호렙에 오르며 승리의 삶을 사는 광림의 성도들이 많다.
“호렙산기도회는 저에게 영적 보약입니다. 직장이 멀어서 항상 빠듯한 일정이고 잠이 많지만, 호렙에 40일 동안 완주하기 위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기도해요. 1년 365일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됩니다”라고 이현숙 집사(8교구)는 말한다.
성전을 가득 채운 성도들의 뜨거운 찬양과 기도는 새벽을 깨우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은혜로운 말씀으로 성도들에게 영적 양식을 공급한다.
이어지는 기도 시간에는 세계와 열방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를 위해, 광림교회를 위해, 가정과 개인, 일터와 환우를 위해 모든 성도가 한마음으로 공동 기도 제목을 놓고 간절히 기도함으로써 영적인 사명 감당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잠비아 광림미션센터 건축과 지진으로 무너진 튀르키예 안디옥개신교회 재건을 위해서, 또 공의와 정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을 위해서 모두 합심하여 뜨겁게 기도해야 할 때이다.
기도회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새벽에는 여선교회, 남선교회, 청년부, 교회학교가 특송으로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릴 예정이다. 교회학교에서는 매주 토요일 ‘가족과 함께 오르는 호렙산’을 진행한다.
또 본당 로비에는 기도의 벽이 세워져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 제목이 적힌 기도 카드로 빽빽하게 채워진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기 위해서 지금은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새벽을 깨우며 호렙에 오르는 40일 동안 하나님과의 영적 만남을 통해서 우리의 문제가 해결되고 기도의 응답을 체험하며, 우리의 삶이 변화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2025년 호렙산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성도들을 호렙산으로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