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광림 STEP 4 Living Jesus 영성세미나
2025년 5월 25일
소현수 기자

광림교회 평신도 지도자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4 STEPS 상반기 교육이 5월 11일(주일) 은혜롭게 종료되었다. 이어서 제2기 STEP 4 Living Jesus 영성세미나가 5월 15일(목) ~ 17일(토)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열렸다. STEP 2, 3 과정을 수료한 35명의 집사, 권사가 세미나에 참석했고 목회자들과 목회선교지원실 스태프들이 참석자들을 섬기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믿음의 교제를 나누며 삶의 기쁨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의 간증과 기도 제목을 나누었다.
5월 18일(주일) 저녁예배에서는 영성세미나에 참가했던 1, 2기 수료생이 한자리에 모였고, 대표로 2명의 간증자가 나와 세미나에서 받은 은혜를 성도들과 함께 나누었다.
작년에 1기를 수료한 이민자 권사(23교구)는 “영성세미나를 떠올리니 감동의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세족식에서 한 권사님께서 제 발을 씻어주시는데 제 죄가 씻겨 내려가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치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 것 같은 마음이 들었고 ‘너는 사랑하는 내 딸이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아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군데군데 금이 가고 깨어진 질그릇 같은 저를 다듬어서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니 기도가 달라졌습니다. 필요한 것을 달라는 기도가 바뀌어 ‘주님 저를 다듬어주세요. 주님 기뻐하는 그릇 되게 해주세요’라는 기도가 나왔고 남편과 자녀를 대하는 제 말투가 부드러워졌고 따뜻해졌습니다”라고 고백했다.
2기 수료자 한정임 집사(21교구)는 “영성세미나는 제게 맞춤형 은혜 한마당이었습니다.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믿음이었던 제게 인생의 큰 폭풍이 다가왔고 억울한 마음에 하나님께 호소했지만,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간절함에 기도하다 보니 하나님의 침묵은 오히려 하나님의 적극적인 반응인 것을 깨닫고 내가 질그릇처럼 깨어질게 많은 존재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상처를 십자가에 못 박으니 자유함을 얻었고 저를 위해 기도해 준 공동체의 기도와 응원에 감사했습니다. 어제와 오늘의 내가 다르듯 내일의 나도 더욱 새롭게 변화될 것을 믿습니다. 영성세미나에서 받은 은혜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은혜였습니다”라고 말했다.
1, 2기 수료생들은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께 정성을 다해 아름다운 찬양을 올려드리며 예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