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3 때 성령 체험을 했다. 새벽 부흥 회에서“복있는사람은악인들의꾀를따 르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 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 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 다”(시 1:1~2)라는 말씀에 큰 은혜를 받 았다. 성령에 취해서 공부를 한번 해보겠 다고 굳은 마음을 먹었고, 매일 새벽 4시 에 일어나 공부를 시작했다. 부모님 같은 큰 형님(현재 장로님)의 그늘 아래에서 올 바르게 믿음 생활을 하며 서울로 대학 진 학을했다.
광림교회에 와서 김선도 감독님의 설교를 듣던 중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 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사 40:31)라는 말씀에 힘 을 얻고 직장에 사표를 냈다. 그리고 새로운 사업을 하기 시작했다.
교회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선교회, 성가대, 교 구에서 열심히 봉사했다. 딸 재선이와 미 선이를 낳은 후 늦게 아들을 갖고 싶어서 교구와 선교회, 호렙산기도회에 기도 제 목을 내놓고 1년 동안 간절히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정말 기적같이 아들을 주 셨다. 광림교회에서 기도 중에 낳은 아들 이라는 의미를 담아 아들 이름을 광림이라 지었다. 그렇게 믿음의 세 자녀를 주신 하나님께서 아직 미혼인 미선이와 광림이 혼인길도 열어주실 줄 믿는다.
광림교회에 다니면서 해외 선교여행을 많이 다녔다. 첫 번째로 김선도 감독님의 해외 선교비전으로 세운 터키 안디옥교 회 봉헌 예배에 남성성가단 단원으로 참 석했다. 두 번째 선교여행은 터키 에베소 교회였다. 미국 목사님이 세계평화부흥 회를 주관했는데 십자군 전쟁 당시 십자 군들이 아랍권 나라에 만행을 저지른 죄 를 참회하는 집회였다. 전세계 100여 개 국 5,000여 명이 참석한 큰 규모였다. 그 곳에서 광림교회 연합 성가대 100명의 단원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마지막에 헨델의 메시아 ‘할렐루야’를 불렀던 것이 기억난다. 세 번째로 터키의 유명한 성지 순례 장소인 카파도키아에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