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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의강단

오병이어의 기적

2021년 1월 31일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마가복음 6장 38절)

우리가 흔히 ‘오병이어의 기적’이라고 부르는 사건은 네 개의 복음서 모두에 기록되어있습니다(마 14:15~21, 막 6:30~44, 눅 9:11~17, 요 6:1~15).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러 온 수많은 무리가 굶주렸을 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있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배불리 먹이신 기적의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이 기적을 통해 무리들의 필요를 채워주셨지만, 그 필요를 넘어서서 귀한 가르침을 주시기를 원했습니다. 즉, 믿음으로 이루어내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보여주시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예수님이 참된 생명을 주시는 분이심을 깨닫기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기대와는 달리 사람들은 그 현상 자체만을 보고 이면에 담긴 내용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자신의 욕구 혹은 경제적인 문제만을 해결 받아야겠다는 일차원적인 생각에 빠진 것입니다. 요한복음은 이 사실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요 6:26)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분,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으로만 여겼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사람들의 이러한 우둔한 생각마저도 받아주시고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모두 품어주십니다. 여기에 바로 예수님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마가복음 6장 30~44절
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33.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35.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36.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39. 제자들에게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40. 떼로 백 명씩 또는 오십 명씩 앉은지라 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42. 다 배불리 먹고 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44. 떡을 먹은 남자는 오천 명이었더라

  • 광림교회 담임목사 김 정 석
    kwanglim-sp@hanmail.net
첫째, 예수님은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본문은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34절)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에는 사람들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이 나타납니다. 바로 ‘긍휼’입니다. 긍휼은 원어적으로 ‘창자가 뒤틀리는 듯한 아픔’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곤고함과 배고픔, 갈급함을 마치 창자가 뒤틀리는 것처럼 아파하시고 슬퍼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치유 사역을 보면, 늘 성경은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셨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기적은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곳에서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에 하나님은 움직이시고 능력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적을 보고 모여든 사람들, 방황하며 삶의 방향을 바로 잡지 못하여 빈들까지 나온 이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삶을 가르치셨습니다. 그곳에는 수많은 무리가 모여 있었고, 그들은 배고픔도 잊은 채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영적인 갈급함이 커서 날이 저물어 가는 것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무리들을 걱정하셨습니다. 굶주렸을 무리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육체적인 필요를 책임져주셨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예수님이 긍휼히 여기셨기에 그곳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십니다. 하지만 우리도 예수님처럼 긍휼의 마음을 품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긍휼히 여김 받은 것처럼, 우리의 이웃을 긍휼로 돌보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성장하는 믿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굶주린 무리들을 위해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37절)라고 묻습니다. 1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에 해당하는 돈입니다. 제자들은 사람의 수를 대략적으로 본 뒤, 이 많은 무리를 먹이려면 약 200 데나리온 정도의 돈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런 상황을 모르시는 것이 아닙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는 말씀의 의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대답을 통해 그들의 믿음을 보시려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며 수많은 기적을 경험했던 제자들이 신앙의 선택을 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들은 제자리에 서있습니다. 믿음의 고백보다 인간적인 계산이 더 빨랐습니다. 제자들은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 판단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믿음 없음을 책망하지 않으십니다. 눈높이를 맞춰서 현재 무리 가운데 구할 수 있는 떡의 수를 물어보십니다. 제자들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들고 나왔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축사하시며 사람들에게 나눠주십니다. 제자들의 계산과는 다른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어떠합니까? 사실 제자들과 크게 다르진 않을 것입니다. 여전히 현실의 문제 앞에서 인간적인 계산과 판단이 앞설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연약한 믿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책망하시지 않고,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하시며 인도해주십니다. 우리는 더욱 ‘예수님 안에’ 있기를, 예수님과 동행하기를 갈망해야 합니다. 그곳에 반드시 믿음의 성장이 있습니다. 

셋째, 믿음의 삶은 지금 있는 것으로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너희에게 떡 몇 개가 있느냐”(38절)라고 질문하셨을 때, 제자들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것이 부족하니 더 가져오라고 말하지 않으셨습니다. 있는 것을 통해 사람들을 먹이시는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우리는 가지고 있는 것이 부족해보일지라도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지금 있는 것을 통해 기적을 이루어가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 17:20)고 말씀하셨습니다. 적은 믿음일지라도 그 믿음으로 시작할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라는 턱없이 부족해보이는 양으로 오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먹이셨듯이, 예수님은 하찮아 보이거나 작아보일지라도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시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역사는 내가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것이 예수님의 손에 쥐어질 때, 예수님이 그것을 통해 이뤄가시는 줄 믿습니다. 지금의 것을 맡겨드리는 믿음을 소유하십시오. 현재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에게 더 많은 것을 허락해주시고 맡겨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시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앞에 나아와 모든 것을 내려놓으십시오. 빛 가운데로 나아갈 때 주님은 우리를 새롭고 강하게 하시며 거룩하게 만드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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