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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지기가 되어 하나님께 헌신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26일
평신도 지도자들 위해 열린 <임원전지훈련>에서 최선을 다해 주님 섬기기로 다짐
안미영 기자 amy1216@sogang.ac.kr
“우리에게 주신 귀한 재물과 시간, 건강을 하나님을 위해 귀하게 쓰며, 다른 사람을 위하여 선한 일을 감당하는 삶이 될 때, 하늘에 보화를 쌓아두는 인생이 되고, 이 땅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청지기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사람
새해를 맞아 광림교회 성도들은 1월 12일 둘째주일을 청지기주일로 섬기며 청지기 사명을 새롭게 다짐했다. 교회 각 기관과 부서에서는 위원장들이 임명되고 성도들은 올 한 해 봉사하게 될 부서에 이름을 올렸다. 성경에서는 청지기를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사람(고전 4:1)”이라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게 되면 하나님의 지혜로 인해 우리 안에 위로와 힘과 용기를 얻게 된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청지기를 “하나님의 풍요로움을 누리며 허락하여 주신 하나님의 풍요로움을 충성스럽게 잘 감당해 내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광림의 성도들은 말씀과 기도, 경건의 생활이 습관화되어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거룩한 영향력를 세워나가야 한다”며 이것을 누리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축원했다.
선교와 전도 위해 기도하라
광림교회는 올해 2020년 표어를 “복음 전하며 세상에 평화를 선포하는 교회”(사 52:7)로 정했다. 2020년 4월에 <광림 블라디보스토크 미션센터>가 봉헌될 예정이며, 광림의 청년들은 <해외 100개 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위해 달려갈 것이다.
현재 지구촌 곳곳은 수많은 분쟁과 분열로 나누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정석 담임목사는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이 주신 평화로 화합하는 것이며, 이 평화로 나눔과 분쟁과 다툼의 모습이 사라질 것을 소망하며 선교와 전도를 위해 기도하라”고 권면했다.
광림교회는 주님이 맡기신 청지기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평신도 지도자들을 위해 매년 초 <임원전지훈련>을 연다. 두 번에 걸쳐 진행되는 임원전지훈련은 저녁 7시 30분부터 본당 대예배실에서 1차 집사 직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 8일(수)~10일(금)까지 열렸고, 2차는 권사 직분자들을 대상으로 1월 15일(수)~17일(금)까지 열렸다. 직분자들에게는 교회의 각 부서에서 자원해서 봉사할 수 있도록 신청을 받고 있다. 특히 새로 직분을 받은 성도들에게는 더욱 적극적으로 권면했다.
올해 성도에서 집사로, 집사에서 권사로 새롭게 부름 받은 청지기들은 또 다른 각오를 하게 된다. 상담선교위원회 총무 정조남 신천권사(16교구)는 성경 속에 숨어 있는 보화를 찾는 청지기와 교회 안에 성도의 구제와 말씀, 교육을 위해 겸손하게 섬기는 청지기 사명을 언급하며 “부족한 저를 세워 주셨으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광림 교인들을 위한 상담선교회 총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각자 달란트를 가지고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광림의 청지기들은 세상의 어떤 보화보다도 예수 그리스도라는 거룩한 보화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과 동행하며 마음의 위로를 얻게 하시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게 하시며 삶의 부요함이 넘치도록 해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