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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수도원 <대성전> 새 단장 봉헌예배와 감사 찬양의 밤
2019년 12월 29일
12월 20일(금), 한국교회 섬기는 기도와 예배의 장소로 거듭나며 하나님께 영광 드려
이상희 기자 shlh616@naver.com
“한국교회를 넘어 세계교회에 영적 부흥을 일으키는 기도 터전이 될 것이다.”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처로 쓰임받는 광림수도원 <대성전 새 단장 봉헌예배와 감사 찬양의 밤>이 12월 20일(금) 오후 4시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추자리 광림수도원에서 열렸다. 이날 봉헌예배에는 김정석 담임목사와 김선도 감독님을 비롯한 교계, 교단 내빈들과 1,3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봉헌예배는 강남지방감리사 이홍헌 목사의 기도에 이어, 전명구 감독회장은 ‘신앙의 리모델링’이라는 설교로 “새롭게 단장된 이곳에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섬기기 위해 우리가 먼저 새 사람으로 새 단장 되길 바란다. 하나님이 쓰시기에 편한 사람, 아름다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역사가 이루어지길 축복한다”고 했다. 그리고 김정석 담임목사의 봉헌사에 이어 공사 보고, 봉헌 위임, 담임목사의 봉헌 취지, 봉헌 선언이 있었다.
봉헌예배를 위해 광림교회와 세계선교의 중요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미국, 영국,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는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데이빗 맥알리스터 윌슨 박사(미국 웨슬리신학대 총장), 폴 벤더 사무엘 박사(영국 옥스퍼드선교대학원 학장), 조셉 은톰부라 감독(케냐 감리교 감독회장, 아프리카 감리교협의회 회장), 미네노 다츠히로 목사(일본 요도바시교회 담임목사), 레슬리 그리피스 목사(영국 상원의원, 전 영국감리교총회장), 아담 해밀턴 목사(미국 부활의 교회 담임목사) 등은 “새로 단장된 광림수도원은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와 나눔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귀한 영적 교제의 자리가 될 것이다. 한국교회를 넘어 세계교회에 영적 부흥을 일으키는 기도의 터전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남연회 최현규 감독과 경기연회 김학중 감독이 축사를 했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CTS, CBS, C채널, Good TV 등 미디어에 광림수도원을 소개하며 “30년 전 교회가 새롭게 부흥하면서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특별히 이곳에 수도원을 허락해주시어 ‘루스’ 같이 버려진 이 땅을 ‘벧엘’의 장소로 세워주셨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광림수도원을 통해서 한국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주님의 음성을 듣고 기도 응답을 경험하며 새롭게 변화되었습니다. 30년의 세월 속에 시설물이 많이 노후화 되어 광림교회 모든 성도들의 헌신과 기도로 오늘 새롭게 이 성전을 단장해 봉헌하게 되었습니다. 이 귀한 수도원이 광림교회 수도원만이 아니라 한국교회에 다양하게 쓰임 받는 성별된 곳이 되길 원합니다. 갈급한 심령들이 이곳에 올라와서 기도함으로 회복의 역사를 경험하며 더 큰 용기를 가지고 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귀한 수도원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1988년 10월 개원한 광림수도원은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지난 30년간 시설을 개방해 수많은 목회자들에게 말씀의 영감을, 성도들에게는 기도, 쉼을 통해 영적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이루는 곳으로 쓰임 받고 있다.
지난 4월 리모델링으로 숙소인 샬롬하우스를 봉헌한데 이어, 이번 봉헌예배를 드린 대성전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예배실과 중예배실, 소예배실, 세미나실, 성찬실 등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이로써 광림수도원은 기도동산, 에베소광장(야외음악당), 다락방채플 등과 함께 더 깊은 영성 기도처가 되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감사 찬양의 밤>에는 팝페라 그룹 ‘라크로스’의 ‘Oh holy night, 성자의 행진’ 등 찬양과, ‘송정미’ 교수의 ‘샬 롬’,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크리스마스 캐럴’ 등 성도들의 영혼을 울리는 찬양으로 은혜로운 감사 찬양의 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