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국내선교위원회-광림외국인제자훈련센터
2020년 3월 8일
<우리교회 이래서 좋아요> 이디오피아 선교회원 아들 대학입학등록금 모아 전달하며 형제의 사랑 나눠
이상희 기자 shlh616@naver.com
광림교회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이상용 장로)는 국내 선교활동으로 비전교회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SALT plan, 김정석 담임 목사의 목회 방향인 LIGHT(Loving, Investing, Growing, Healing, Transforming), 방송선교 등을 지원하고, 외국인제자훈련센터를 활성화하여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성도들을 섬기고 있다.
외국인제자센터에는 20여명의 봉사자들이 기도하며 헌신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매주 2부 예배 후 센터사무실(실로암 지하2층)에 모여 기도회로 시작한다. 기도회 후에 선교회별로 중국선교회, 러시아선교회는 본당에서, 이디오피아선교회는 교육관 5층에서 이디오피아 목사 인도로 모인다. 몽골선교회는 실로암 지하 3층에서 몽골 목사 인도로, 불어권(주로 콩고)은 실로암 지하 2층에서 리더인 피터집사의 인도로 예배를 드린다. 예배 후에는 실로암에서 식사를 하고 각 선교회별로 성경공부, 찬양, 기도회 등 자체 활동을 한다. 외국인 어린이들은 작년부터 교회학교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외국인 센터는 매주 150명~200명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고, 영어권선교회를 더욱 활성화 시키는 것이 올해의 목표이다.
외국인들은 주로 일자리를 찾아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비자 문제, 취업, 주거, 자녀교육 그리고 질병 등 모든 면에서 도움을 필요로 한다. 봉사자들은 외국인 성도들을 위해 애로 사항을 들어주고, 같이 기도하면서 해결해주고 있어 참석하는 외국인들은 봉사자들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의지하고 있다.
이디오피아선교회 리더인 에프렘 집사(자녀4명) 큰 아들 버라컷이 올해 숭실대학교에 합격했는데 등록금이 전혀 준비가 안 된 상태였다. 이에 이디오피아선교회와 센터 봉사자들의 모금으로 이틀 만에 한 분의 큰 헌신과 봉사자들의 정성으로 630만 원이 모금되어 등록금(5백만 원)과 입학준비금으로 전달했다. 모두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감사를 나누었다.
또 설과 추석 때는 김정석 담임목사의 초청으로 외국인제자센터 모든 가족들이 함께 잔치를 연다. 올 설에도 200여명이 모여 어린이들은 담임목사 내외에게 세배를 드렸고, 어른들은 민속놀이로 하루를 즐겼다. 명절 잔치 때마다 각 위원회 위원장들과 성도들이 함께 예수님이 주신 사랑으로 동참하며 정을 나눈다. 외국어를 잘하지 못해도 봉사하는데 지장이 없는 외국인제자센터에서는 더 많은 사랑을 나눌 봉사자를 기다리며 헌신의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