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예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껴
2020년 3월 8일
광림남교회학교 새학기 기도회
박상익 전도사 (광림남교회 교육부)
광림남교회학교에서는 2월 24일(월)~29일(토) 6일간 매일 아침 6시 대예배실에서 새학기 기도회를 진행했다. 교회학교 유용찬 목사는 ‘해같이 힘있게 빛나리’라는 주제를 정하여 요한계시록에서 7교회에게 하신 주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하면 좋을지 말씀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진행되도록 섬기는 교사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도회에 참석하는 모든이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위생을 잘 챙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기도회 후 토스트를 만들어 먹으며 교제를 나누었지만, 위생을 생각하여 조리식품을 제외하고 완제품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다. 넓은 예배실의 이점을 적극 이용하여 개인 간격을 1m 이상 거리를 두고 앉아 기도회를 진행했다. 하루 이틀 시일이 지날수록 코로나19의 여파가 커짐에 따라 건강이 우려되는 부분이 적지 않았다. 불안감으로 기도회에 참여할 수 없는 이들은 각 처소에서 같은 시간에 기도하기로 하고 녹음한 내용을 공유하여 각자 참여하도록 했다.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가까이에서는 용인, 수지, 분당에서, 멀리에서는 인천과 서울근교에서도 참석했다. 염려와 불안을 기도로 아뢰면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다. 코로나19로 불안한 나라를 위해, 자녀들과 양육하는 부모들의 신앙을 위해,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안수 기도회를 대체하여 기도를 인도하는 목회자를 따라 각 부모가 자녀의 손을 붙잡고 기도했다.
교육부 총무 윤선옥 권사는 “학년과 반 변화로 기도할 제목이 많은 새학기 기도회입니다. 특별히 코로나19로 개강이 연기되는 등 두려움과 염려가 많았습니다. 기도의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기도회에 참여한 한 고등부 학생은 “전일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마지막 날 기도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다가올 새학기를 환경보다 크신 하나님의 힘으로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