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예배의 소중함 깨닫고 부활신앙으로 나아가
2020년 4월 26일
변영혜 기자 yhbyun1010@hanmail.net
4월 12일은 부활주일이었다. 모든 교회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온라인 방송으로 예배를 드리는 상황 속에도 부활절에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를 사모하며 하나님께 나아와 기쁨과 감사의 경배를 드리는 성도들의 발걸음이 주일1부 예배부터 6부 예배까지 끊이지를 않았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정상화될 때까지 우리교회에서는 ‘예방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저녁예배를 6부예배로 환원하여 드린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전 세계적인 초유의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도 예배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으며 성전에서의 예배를 사모하는 성도들의 ‘예배’에 대한 목마름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게 되었다.
광림교회는 교회방역과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손소독, 명단작성, 2m 거리두기 등 서울시의 현장예배 7대 코로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본당 성전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며 드리고 있다. 이번 부활주일은 1부에서 6부까지 각 선교구별로 섬길 예배를 구분하여 참석을 원하는 임원들을 중심으로 편성된 시간에 ‘예방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예배를 드렸다.
부활절 예배에는 성전의 십자가에 예수님의 부활을 의미하는 하얀 세마포 같은 흰 천이 드리워졌고 흰색의 성전꽃꽂이로 부활의 아침을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1~6부 예배마다 각 성가대의 부활절 특별찬양이 드려졌고, 본당에서 사회봉사관으로 이어지는 광림 길은 죄와 사망에서 승리하신 예수님의 부활을 묵상하는 말씀 배너가 나부꼈다. 또한 장천갤러리에서는 광림미술인선교회의 부활절 기념 ‘톨레 레게’전이 열려서 관람자들에게 부활의 기쁨을 전하며 5월 24일(주일)까지 전시 중이다.
예배는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이다. 인간의 탐욕과 죄악으로 더럽혀진 자연과 물질세계는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것을 멈추게 한 이 세상에 경고하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라 생각하고 이 어려운 시기에 더욱 십자가 앞에 나아와 각자의 삶을 돌아보며 회개의 기회로 삼고 새로워져서 부활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나야할 것이다. 속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상에서 다 사라져서 일상이 정상화되고 예배가 회복되어 마음껏 주님께 나아와 예배드리며 찬양하는 영적부흥의 날, 모든 교회의 문이 활짝 열리는 성전예배 부활의 날이 속히 오길 광림의 성도들은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