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완벽한 방역체계의 일등공신, 성도의 안전 위해 최선 다해
2020년 4월 26일
<찾아가는 인터뷰 20회 > 예배위원회, 의료선교회
백명순 기자 bmsoon@naver.com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예배를 동시에 드리고 있는 광림교회는 성도들이 안전하게 예배드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담임목사의 지시 하에 기획목사와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매주 회의를 통해 정부의 방역수칙보다 더 철저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정부합동점검단은 광림교회 안내위원들의 정확한 7대 수칙 숙지 및 교회의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우리 광림교회가 정부 방역대책에 모범적으로 부응하는 교회라며 칭찬했다. 매 주일 성도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 일선에서 봉사하고 있는 예배위원회 총무 임시호 권사와 의료선교회 회계 민경협 집사를 만나 보았다.
예배위원회와 의료선교회에서는 어떤 방역활동을 하나요?
▶임시호 권사 - 매주 18명의 예배위원들이 방호복을 입고 방역활동과 예배 안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예배 전 교회 건물 내·외부를 철저히 방역 소독하고, 성도들은 출입자 명단을 작성하고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체크를 한 뒤 확인 스티커를 부착하여 입장시키고 있습니다. 본당 좌석에는 테이프를 붙여 성도들이 2m 간격으로 앉아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민경협 집사 - 의사와 간호사, 약사 선생님들로 구성된 의료선교회에서는 매주 10여명의 인원이 나와 예배위원회와 협력하여 열화상카메라로 발열체크 시 발열의심환자는 정밀 체온측정과 문진 후 예배의 참석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발열이 있는 경우 가정에서 온라인예배를 권유하였고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협조해 주셨습니다.
▶임시호 권사 - 전반적인 방역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진행되는 모든 예배의 전후에 예배당 방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방역에 필요한 장비를 체크하며 기타 소모품 지원, 방역 상황 보고 및 전달, 정부합동점검단의 대응 등 기획실과 봉사자 사이에서 방역체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역 활동을 통해 느낀점이 있다면
▶민경협 집사 - 방역 활동을 통해 상당한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과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님들에게 감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어 보람이 있었습니다. 또한 저희들이 체온을 측정하는 과정에서 성도들이 본인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발열을 확인해줘서 고맙다고 하시고,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분들은 꼼꼼한 방역 덕분에 안심하고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좋다는 말씀을 해주실 때 감사와 은혜를 받았습니다.
▶임시호 권사 - 정상적인 예배가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예배에 꼭 참석하기 위해 지방에서 휠체어를 타고 오신 교우님, 지팡이에 의지하여 불편한 몸으로 오신 구순의 권사님, 특히 4부 예배에 많은 어린이들이 예배를 드리러 온 모습에 많은 감동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자유로운 예배의 소중함을 깨닫는 귀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하루 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어 교우님들의 성전 예배가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