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온전한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2020년 5월 10일
예배의 가치는 함께모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이득섭 기자 7sublee@naver.com
예기치 않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예배의 방식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많은 사람들이 밀집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었고, 이에 광림교회는 3월1일과 8일 두 주일을 본당에 모이는 대신 각 가정에서 영상으로 예배를 드렸다.
그 이후에도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때에는 본당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측정기를 설치하고, 손 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를 착용한 후에 들어올 수 있게 되었다. 예배당 좌석도 예방적 거리두기 때문에 성도간의 간격을 띄우면서 4천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7백명만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5월 6일 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적 거리두기(생활방역)로 전환되었지만, 예배에 있어서는 성도들간의 간격만 조금 좁혀 앉아도 될 뿐, 서로 반갑게 교제하며 악수도 할 수 없다.
예배의 가치가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인데, 일부는 가정에서 영상으로 참여하고, 또 교회에서도 성도들 간에 가깝게 예배를 드릴 수 없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예수를 믿게 된 이후 처음으로 온라인 영상예배를 드렸다는 한 성도는 “처음엔 옷 단장을 하고, 차를 타고 가야 하는 번거러움이 없어 편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왠지 산만하면서 경건하게 예배를 드린다는 느낌이 없었다”고 전하면서 “그동안 당연시 되었던 예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성도라는 말은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자라는 뜻이다. 성전에 함께 모여 예배드리지 못한다 할지라도 영상을 통해 하나님과 깊은 영적 교제함이 있는 삶, 이것이 성도의 삶이다. 이전에는 알 수 없었던 길을 가야하는 지금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의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Back to the Basic). 심령을 새롭게 하여 교회가 나가야 할 바른 방향을 찾고, 하루 속히 함께 모여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기쁨의 예배가 회복되기를 소망한다. 선교회와 속회도 다시 회복되어야 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성교의 교제를 하고, 중보기도하며 나라를 위한 기도를 드려야 한다. 이 모든 예배에 앞장서야 하는 사람은 교회임원이며 직분자들이다”고 강조하였다.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벧전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