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스토리
광림교회가 함께하는 잠비아 선교 프로젝트
2020년 6월 28일
6.25 70주년 특집방송 GOOD TV와 월드비전이 진행하는 ‘체인지 더 월드’
유병권 기자 ybkpower@empas.com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을 겪으면서 현재 서아프리카 역시 코로나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는 추세다. 의료진과 의료시설이 부족한 아프리카 나라들은 현 사태를 긴장하며 바라볼 수밖에 없는 시국이지만,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의 생명이요 소망 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광림교인들이 아프리카 나라들을 위해 중보 기도하는 것이다.
6.25 70주년 특집방송으로 GOOD TV와 월드비전이 진행하는 ‘체인지 더 월드’ 프로그램이 6월 16일부터 GOOD TV를 통해 방영되고 있으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처음으로 방송국 스튜디오가 아닌 광림교회 베다니 홀에서 촬영되었으며, 잠비아를 직접 방문한 김정석 담임목사가 출연해 잠비아의 조혼문제와 아프리카의 상황을 설명하고 선교적인 방법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각 선교단체들과 조혼 근절 캠페인 협력
잠비아는 남부 아프리카에 있는 내륙 국가로 전 국민의 75%가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 국가다. 하지만 식수와 위생시설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여성과 아동에 대한 차별이 크고, 교육시스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회적으로 조혼이 심각한데 조혼은 여자를 인격체로 보지 않고 남성의 소유물로 보기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이다. 여기에 지참금을 준비할 여력이 없는 남자들의 납치, 문란한 성관계로 인한 에이즈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학교에 갈 어린 소녀들이 인신매매를 당하거나 납치, 폭행,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현지 월드비전은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의 지원을 받아 조혼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여성 인권, 교육 보장, 인식개선을 통해 조혼율을 낮추도록 잠비아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림교회는 현재 잠비아미션센터 건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잠비아 월드비전, 미국 UMC 선교국 등과 협력하여 선교를 진행하고 있다.
관계 통해 믿음이 자라는 아이들
코로나19로 주일학교 참석이 어려워지면서 아이들이 가정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등장했다. 광림교회 교회학교는 PC나 휴대폰으로 예배드리는 아이들이 영상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율동과 퀴즈, 놀이에 복음의 메세지를 담아냈다. 하지만 두달넘게 진행된 온라인 주일학교는 예배당을 마음껏 뛰어 놀던 아이들에게 낯설었다. 영상 앞에서 아이들 은 시간이 갈 수록 누워있거나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하며 집중하지 못했고, 연령이 낮을수록 보호자 없이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것이 어려웠다. 신민경 집사는 “아이들은 교회에 나와 예배 드리며 신나게 찬양을 부르고 말씀을 배우는 과정에서 믿음이 자라는 것 같아요. 온라인 예배가 길어지면서 아이의 신앙교육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시온 챌린지를 통해 아이와 성전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