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속장의 사명을 진실하게 잘 감당해요
2020년 8월 30일
신앙 간증
- 정진호 속장 (청년부)
청년부 4교구에서 속장으로 섬기고 있는 정진호입니다. 제가 만난 하나님과 그 은혜를 나눌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제가 만난 하나님은 나아가야 될 방향을 알려주시고 순종할 때 모든 걸 채워 주시지만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에는 합당한 대가를 감당하도록 하셨습니다. 해외선교 팀장으로 순종하며 섬기게 되었을 때 팀원모집부터 선교회비에 이르기까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모든 선교 과정 가운데 함께하여 주셔서 은혜 가운데 마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또한 선교를 통하여 새로운 직업과 직장의 길도 열어주시는 경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의 속회(작은 교회)의 리더로 선다는 것은 많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내가 과연 리더의 자질이 있을까?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은데 하나님께서 왜 속장으로 섬기라고 길을 열어주실까? 아직 좀 더 교육받고 천천히 하고 싶은데.. 지금 해야 되나?’ 라는 질문과 궁금증 등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해 주신 것은 “때는 내가 정하는 것이다. 너는 지금까지 봐온 것처럼 순종하면서 하면 돼”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순종하면서 감당하고자 할 때에 축복해주시고 은혜를 주신다는 건 저희 모두가 믿고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실이라는 벽을 만나게 되고 우리는 고민하고 우리의 생각대로 판단하고 합리화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속회 모임과 교구 모임 등 모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상황을 합리화하고 있지는 않은지, 제게 맡기신 사명을 진실하게 잘 감당하고 있는지 한번 돌아보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간증문을 작성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 속장으로 섬기게 된 처음 모습이 생각나게 하시고 다시 한 번 결단하고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세계적인 어려움을 딛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주신사명 감당해 나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