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 믿음의 공동체 속에서 위로와 새 힘 받아”
2020년 9월 13일
7-3 루디아 여선교회
백명순 기자 bmsoon@naver.com
코로나의 위협이 일상을 모조리 바꾸고 예배가 마치 바이러스의 온상인 듯 공격을 받고 있는 요즈음 매월 빠짐없이 모여서 예배드리는 선교회가 있다.
이문동, 휘경동, 장안동 등 동대문 지역의 7-3루디아 선교회이다. 선교회원 6명 중에서 3명이 직장을 다니고 있어 매월 셋째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에 모이고 있다.
직장일로 힘들고 바쁘지만 열심을 다해 선교회로 모여 예배드리고 교제를 나누며 피곤하고 지친 일상에 활력을 찾게 된다고 한다.
“힘든 시기이지만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순종하는 마음으로 모두 모이는게 은혜입니다. 거리두기를 생활화 해야 하는 시기에 결코 혼자가 아니며 믿음의 동역자와 함께 만나 기도할 때 위로가 되고 새 힘을 받습니다” 라고 조규행 권사는 말했다.
7-3 루디아 회장 박사님 권사는 “저희는 예전 하던대로 하고 있어요. 코로나 때문에 선교회를 못하고 있는 곳도 많다고 하던데 저희는 이럴 때일수록 더욱 더 나라와 교회와 여선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달 회원들한테 전화로 안부를 묻고 참석을 권면하고 있지만 회원들의 협조가 없으면 불가능해요. 회원들 모두 적극적으로 참석해주고 한마음으로 기도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5월까지는 매월 가정에서 모였는데 6월부터는 매월 넷째주 3부예배 후 나사렛성전 소그룹실에서 모임을 하고 있어요. 8월말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라 교회도 가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어서 아직 못 모였지만 성전예배가 시작되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다시 모이려고 합니다” 라고 말했다.
이평순 집사는 “저희는 한 명도 빠짐없이 매달 모이고 있어요. 매달 선교회 날이 기다려질 정도로 만나면 행복합니다. 박사님 선교회장님이 항상 전화로 연락주시고 열정적으로 선교회 식구들을 챙기는 모습에 은혜 받습니다”라고 말했다.
7-3루디아 회원들은 선교회가 끝나면 모두가 한마음으로 선교회비를 모아 개인으로는 할 수 없는 선교의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다. 또한, 함께하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감사하며 다음 선교회모임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