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일과 영성 세미나
2021년 3월 28일
광림청장년부
김학용 집사(청장년부)
교회에서 속회모임을 하다 보면 직장 생활과 믿음 생활의 괴리감으로 고민하는 경우를 종종 만나게 됩니다. 내가 하는 세상적인 회사의 일은 교회 공동체의 경건한 일과는 다르다고 구분 지어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왜 일해야 하며, 무엇을 위해 일해야 하는지? ‘일’을 하는데 왜 ‘영성’이 필요한 것일까요? 사람들이 성공이든 돈이든 저마다의 목적을 가지고 일하며 살아가는데 내가 하는 일에 그리스도인의 소명이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우리는 ‘일과 영성’ 에서 찾고 있습니다.
청장년부(위원장: 신범식 권사)에서는 지난 2월부터 우리의 일터를 성경적 가치관으로 바라보는 ‘일과 영성’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태초부터 천지를 창조하시며 ‘일’을 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리스도인으로 일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일을 하는 이유와 목적을 설명해주며, 일을 통해 우리가 신앙인으로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줍니다.
‘버킷’ 으로 표현되는 각 단원마다 일, 돈, 관계 등의 주제를 가지고 성경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며, 단순한 강의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의견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중보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일을 하며 다른 사람을 전도하는 것만이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어떠한 일을 하든 주님 대하듯 하며 예수님 섬기듯 일을 한다면 그것이 주님의 이름을 드높이는 일이고 하나님 영광을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에 보면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 하십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주님께로 부름 받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일에 ‘소명’이 없다면 힘든 노동에 그치지만, 어떠한 일을 하든 그곳에 ‘소명’ 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주님을 위한 일이고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2021년도 교회의 표어는 ‘비범한 신앙으로 풍요로운 삶을 창조하는 교회’ 입니다. 일을 하며 풍요로운 삶을 창조하기 위해서 비범한 신앙(영성)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일과 영성’ 에 함께 참여하여 세상에 빛이 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