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2021년 8월 8일
목회현장
- 강명남 목사 (광림남교회)
김용일 목사의 『유익한 제자도』 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은 좋은 습관이 있으셨다. 첫째, 안식일에 회당에 가셨다. 우리로 말하면 주일에 교회에 가셨다. 둘째, 항상 기도하셨다. 특별히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 원하는 기도를 하셨다. 셋째, 감사로 기적을 이루셨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떡 일곱 개와 생선을 가지고 축사하시고 나누어 주시자 여자와 어린이외 남자만 5천명, 4천 명이 배부르게 먹고도 남았다. 주님이 작은 것을 가지고 감사하시자 기적이 일었났다. 제자라면 기억하고 실천할 일이다.”
이 글을 보면서, COVID19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 때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제자된 모습, 3가지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스스로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1) 예배를 온전히 사모하고 있는가?
- 4단계로 방역단계가 격상된 이후 비대면으로 예배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 속에서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온라인에 익숙해지는 것이 아니라 박차고 일어나 성전으로 향하고자 하는 열의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결코 소홀해서도 형식적이어서도 안됩니다.
2) 이 상황을 반전시키실 것이라 확신하며 기도하고 있는가?
- 믿음의 담대한 선포가 담긴 기도!, 응답해 주실 것이라 확신하는 기도!, 그리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역사하실 것을 고백하는 기도! 우리가 겪고 있는 시간과 상황은 얼마든지 반전시키실 수 있는 능력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3) 그럼에도 감사할 수 있는가?
- 상황과 여건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과 생각, 태도가 달라지면 됩니다. COVID19로 인한 불평과 원망에서 감사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여기에 있습니다. 감사는 기적을 낳습니다.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다.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COVID19 이전으로 말입니다. 제자된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책임일 것입니다.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도우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