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세세한 기도에도 응답하신 하나님
2021년 8월 8일
호렙산 간증
정인숙 권사(20교구)
코로나 기간이 길어지면서 세가 나가야 하는 장소가 있었습니다. 사실 세가 나가지 않게 된지 1년이 넘은지라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1월 달에 대심방을 받으면서 기도로 구하라는 권면을 받았고, 처음 그러한 생각을 마음에 두게 되었습니다. 마침 대심방이 끝날 때쯤, 가게를 보러 오신다는 분이 있었지만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고 시간은 계속 흘러, 이번 33회 호렙산 기도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호렙산 기도회를 위해 전도사님의 권면 가운데 호렙산 기도카드를 작성하고 준비하면서 갑자기 1월 달에 있던 일이 생각나면서 ‘내가 왜 감사로 받지 못했을까?’하는 생각이 들며 회개가 되었고, 믿음으로 기도제목을 써내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과 전도사님께 민망함으로 기도제목을 드렸지만, 왠지 후련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호렙산 기도회 첫날부터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주시는 은혜는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회개 기도와 아멘으로 주시는 말씀을 받으며 이번 호렙산은 나를 위한 천국 잔치 같았습니다. 그런데 더욱 감사한 것은 갑자기 이날부터 빗발치듯 문의전화가 오기 시작하며 오시는 분마다 마음에 들어 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가계약에 이어 7일째 계약이 되었습니다.
감사와 기도로 구하면 버릴 것이 없다는 경험을 다시 한 번 하게 되면서, 하나님은 우리의 세세한 기도에도 응답하시며 만나주심을 다시 한 번 체험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