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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김선도 감독의 아흔 인생과 목회신학 이야기 - '장천울림'

2021년 10월 10일

15 - 이창우 장로(선한목자병원장)

정리: 이득섭 기자

시온 챌린지 아이들 만나길 바라는 예수님 마음 담아

내 책상 위에는 사진 한 장이 놓여 있다. 캐나다 야전병원에서 수술하고 있는 ‘의사 김선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매일 출퇴근하면서 마주하는 흑백사진 한 컷. 이 사진은 의사의 사명과 본분을 깨우쳐 주기도 하고, 때로는 신앙인의 본을 보여 주는 자기 공명 영상이 되기도 한다. 나에게 김선도 목사는 사랑하는 아내의 아버지이자 장인 어른이시다. 교회밖에 모르고, 성도들을 자신의 몸보다 더욱 챙기는 분. 교회와 사택 사이를 걷기 좋아하셔서 걸음 수 마저 아는 분. 목사가 되기 이전에 의사이셨다는 사실을 처음 알고 받았던 충격은 그분의 의사 유전자를 이어받은 내 두 아들의 미래에 대한 자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의사 김선도
김선도 목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사 출신 목사다. 이 말은 두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첫 번째는 의사에서 목사로 ‘거듭난’ 분이라는 의미다. 김선도 목사의 생애 곳곳에는 수차례 거듭남의 체험이 있다. 공산 이데올로기 체제에서 민주시민으로 거듭남, 북한 군의관에서 대한민국 의무관으로 거듭남, 개체 교회의 담임자에서 세계 교회를 대표하는 목사로 거듭남,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거듭남의 체험이 김선도 목사의 생애에 가득하다.
두 번째 의미는 목회 전반에 걸쳐서 의사의 정체성이 철저하게 관철된 ‘힐링 목회’였다는 점이다. 의정부 경찰병원 근무 당시에는 천막이던 의정부 감리교회를 철골로 건축했고, 대전 공군기술교육단 군목 재직 때에는 담임자가 없었던 영천감리교회를 찾아가 설교하고 건축했으며, 전농감리교회 시절에는 전도사의 신분이었으나 담임자로서 설교하고, 광림교회에 부임하여 세계 최고의 감리교회로 세워 나갔다. 마치 주치의가 없는 곳을 찾아가 의술을 펼치는 의사처럼 김선도 목사는 쓰러지는 교회를 찾아가 다시 성장시키고 무너진 생명들을 일으켜 세우는 힐러가 되었다.

치료와 치료자, 사명과 사명자
김선도 목사에게 있어서 치료는 육체를 진료하고 고치는 의료행위에 국한되지 않는다. 치료는 곧 하나님의 주신 사명이다. 태초부터 우리는 청지기로 부르심을 받았다. 부르심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일하심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사명자는 적극적이다. 그리고 반드시 하나님께서 고쳐 주시고 새롭게 하신다는 긍정의 사람이다.
김선도 목사의 목회철학에서 적극성과 긍정성은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요소다. 흔히 노만 빈센트 필 목사나 로버트 슐러 목사의 긍정의 목회를 도입한 것이라는 견해를 보여 주는데 나는 이러한 견해가 편견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목회 현장의 요구에 따라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도입했다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께서 영적인 의사로 불러주신 순간부터 이미 적극성과 긍정성은 김선도 목사의 몸에 배인 목회철학이었다고 봐야 한다.

홀리스틱 미니스트리, 힐링목회
김선도 목사의 힐링목회는 목회의 전체 영역에 걸쳐서 구현되었다. 강단에서 선포된 치유의 메시지뿐만 아니라, 심방을 통해서도 영혼의 돌봄과 치료가 멈춤 없이 진행되었다. 힐링 목회는 교인 한 사람부터 속회와 전교회로 확장되었고, 교회가 움직이자 지역사회가 광범위하게 새로워지는 영향력이 되었다. 교회 안에서는 트리니티 성서대학원을 통해 교인들이 변화되고, 교회성장학 세미나가 한국 교회 전 목회자들에게 전해지면서 한국교회가 몇 단계 성숙하는 계기가 되었다.
홀리스틱 미니스트리가 심화된 것이 한국 최초의 특별새벽기도회인 호렙산 기도회라고 할 수 있다. 대상은 전 교인이었고 그 자체로 거룩한 집회였는데 놀랍게도 각종 병으로 고생하던 이들에게 신유의 기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가족 모두가 참석하던 가정은 새벽 일찍 일어나며 건강도 회복되고 관계성도 회복되기 시작했다.

기초의학과 임상목회
김선도 목사는 의학도로서 기초의학에 충실했다. 기초의학 과정을 거친 분의 눈으로 봤을 때 교회는 하나의 생명이고 유기체이며, 해부학으로 봤을 때에는 뼈와 혈관과 근육과 피부가 연결된 구조물로 이해가 간다. 바울이 이해한 바대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몸으로 보고 목회를 하셨다. 여러 목회자들이 인문학자의 시선으로 몸으로서의 교회를 이해했다면, 김선도 목사는 자연과학자의 엄밀한 기준을 가지고 살아 있는 생명체를 돌보듯이 교회를 돌보았다.
2000년도를 전후해서 상담분야에서 임상목회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임상목회협의회의 연세대 유영권 교수는 “김선도 목사님이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임상목회를 도입하셨고 시행하셨습니다”고 증언하였다.

메디칼 교회론
김선도 목사가 구소련을 방문했을 당시, 미하일 고르바초프를 만나 “기도의 힘을 믿습니까? 함께 기도합시다”라며 손을 맞잡고 기도했던 일화는 너무나 유명하다.
그 당시에 평생에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 보고 싶다고 했는데 그후 2018년에 블라디보스토크에 선교센터를 설립하는 과정을 지켜 보면서 그때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복음의 경로를 헤아리면서 말씀이 이동한 루트를 가슴에 담고 시연하고 계셨던 것이다. 김선도 목사의 세계 선교와 국내 선교를 교회론으로 치환시켜 본다면 ‘메디컬 교회론’이라고 명명해 볼 수 있다.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을 소화한 그의 눈에는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와 무신론과 다신론, 그리고 이단 종파로 가득한 사회 현실은 ‘페스트’에 감염된 상태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땅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영적인 심장이 교회이고, 건강한 교회는 건강한 혈관을 통해 복음의 혈액을 공급해야 하는 사명의 전초기지다. 김선도 목사는 교회마다 병리적 상황을 먼저 진단하고 교회성장을 위해 처방하는 목회를 이끌었다.

성육신의 목회
김선도 목사의 목회와 설교는 성육신하는 목회이고 성육신하는 설교다. 성육신은 거듭난 사람의 삶의 원리이고 실체다. 성경은 세상에 태어나 있는 우리 모두를 향해서 다시 태어나라고 말씀한다.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성육신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다시 살리신다.
나는 의사로서 김선도 목사의 목회를 그대로 따라가며 하나님께 서원한 대로 의료선교에 힘을 다하고 있다. 13개국의 16개 지역에 무료진료소을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진료를 가면서 현지 의료진도 양성하고 있다. 멈춤 없이 국경을 넘어가서 그들을 도울 수 있는 것도 ‘의사 김선도’의 정신과 영성이 부단히 나에게 새 힘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임을 고백한다.

시온 챌린지 아이들 만나길 바라는 예수님 마음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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