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2021년 10월 10일
신앙간증
- 이윤경 지구장 (청년부)
안녕하세요. 저는 광림교회 청년선교국에서 지구장으로 섬기고 있는 96또래 이윤경입니다.
지금까지의 저의 신앙을 돌아보면 평범한 일상에서 언제나 변함없이 내 안에서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하게 됩니다.
유치원생 때 주일날 친구 생일 파티가 있어서 고민하던 저에게 어머니께서 하나님께 솔직히 기도해보라 하셔서, 하나님께 드렸던 기도로 생일파티 날짜가 바뀌는 기적을 경험하게 해주신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초등학생 때 학교에서 자신의 장점을 적는 시간에 고민하다가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고 적었던 것이 기억나고, 중학생 때 소외되는 친구를 향해 긍휼함과 찔림을 주셨던 하나님이 기억이 납니다. 고등학생 때 가야하는 학원도 숙제도 많고 교회에 친한 친구도 없던 때에 무작정 갔던 고등부 첫 수련회에서 강하게 만나주셨던 하나님이 기억납니다.
매일 같이 독서실에서 공부해야 할 때에 찬양으로 평안함을 주셨던 하나님이 기억나고, 처음으로 새 학기 새벽기도회에 나가면서 기도했던 사소한 기도제목들까지 다 응답해주셨던 하나님이 기억납니다.
공부에 집착도 심하고 불안한 마음도 심했던 나를 수능 보는 주까지도 주일성수와 사랑부 봉사를 할 수 있는 믿음과 평안을 가질 수 있게 바꾸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박치에 몸치였지만 찬양을 좋아했던 나를 아시고 워십을 할 수 있게 믿음의 동역자 들을 붙여주셨던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어린 나이에 몽골에 대한 마음을 주셔서 팀장으로 섬길 수 있게 하셔서 말도 안되게 놀라운 하나님의 일하심들을 보여주셨던 하나님을 기억하고, 속장으로서 섬길 때 기도로 부진자였던 속원들이 회복되고 헬퍼, 속장이 되는 것을 보여주셨던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기업병원 간호사로 일하면서 예배를 못 드려 힘들어했던 제 기도를 들으시고 예배를 회복할 수 있게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오랜 기도제목에 대해 잊지 않고 응답해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주께 감사드립니다.
26살이 된 지금도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 다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함께하셨던 하나님께서 오늘도 내일도 30년 후에도 50년 후에도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에 그런 하나님을 기억하고 기도하며 하루하루 하나님 안에서 충실히 살아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