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미술인선교회는 광림의 미술인들이 모여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복음선포와 신앙고백이 담긴 작품으로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기독교 미술문화 사역을 해온 지 올해로 12년이 되었다. 미술인선교회는 상반기인 4월에 부활절 기념전, 하반기인 11월에 추수감사절 기념을 겸한 교회창립 기념전으로 매년 두 번의 정기전을 하고 있다.
2021 광림교회 창립 68주년 기념 및 추수감사절 기념전인 <톨레 레게(TOLLE LEGE=취하여 읽으라)>전이 본당 장천갤러리에서 11월 7일(주일)부터 11월 28일(주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이 위축되고 멈춰진 속에서도 꾸준히 작업하고 전시하는 미술인선교회의 <톨레 레게>전은 우리의 연약함 가운데도 함께 하시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전하는 아름다운 기독문화의 한마당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문화예술의 사명에 부름받고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광림의 기독미술인들이 더욱 하나님께 집중하며 말씀 묵상하는 가운데 성령님이 주시는 창조성과 예술적 재능으로 헌신할 때, 세상의 문화예술을 정화 시키며 기독 문화의 물꼬를 터 가는 과정이 된다.
이 헌신을 통해 작품을 만나는 어느 누군가에겐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주께로 돌아오는 회복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동양화, 서양화, 문인화, 섬유미술, 사진, 금속공예 등으로 다양하며, 이번 전시회에는 김남주, 김현우, 김혜령, 민선홍, 박소영, 박 정, 변영혜, 서희진, 안지아, 이수자, 이시원, 임재식, 임현규, 조명애, 조예선, 최광대, 한은선, 홍 림 등 총 1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풍성한 추수의 계절에 수확의 풍요함과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68년간 광림교회를 지켜주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톨레 레게’전이 모든 교우들과 함께 은혜를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기도하며 성도들을 초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