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잠비아 우물 봉헌을 위한 걷기대회>
2021년 11월 14일
4선교구
정용식 목사(4선교구)
지난 10월 23일(토) 4선교구는 ‘걷기’라는 재미와 ‘선교’라는 의미를 몸과 마음에 새기며 <잠비아 우물 봉헌을 위한 걷기대회>를 진행했습니다. 목회선교지원실을 통해 선교할 수 있는 곳을 추천받았고, 선교구의 교역자, 연합회, 교구임원, 장로님들은 잠비아 우물 파기를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우물 하나를 파는 비용이 200만 원이라고 하는데 몇 개의 우물을 팔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염려와는 달리 한 권사님 가정에서 우물 하나를 앞서 봉헌하시며 4선교구의 이름으로 잠비아에 우물 파는 헌신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속회에서 하나, 선교회에서 하나, 자녀의 이름으로 하나, 감사의 제목으로 하나 등 하나님은 일찍부터 저희를 통해 일하셨습니다.
당일 대회는 자유롭게 한강둔치(잠원지구)를 걷고 다시 교회에 모이는 단순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양복이 아닌, 가벼운 옷차림으로 모인 그 자리는 평소와는 다른 활기를 띠었습니다. 담당목사인 저는 요 4:13~14절을 통해 ‘생명의 우물을 파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월드비전 이사로 잠비아에 다녀오신 담임목사님의 현지 영상을 보며 봉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모인 금액이 23,045,000원.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일하심을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선물로 주셨고, 저희는 선한 도구로 쓰임 받게 되었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