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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선물 증정
2021년 12월 26일
이득섭 기자
사회사업위원회(위원장 배경호 권사)는 성탄절인 12월 25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돌봄 행사를 가졌다. 아직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인 오전5시 30분 압구정역 지하철 도착시간에 맞춰 한두명씩 모습을 드러내더니 금세 행사를 진행하는 장천아트홀 입구에 길게 줄을 널어섰다. 매주 수요일 새벽에 하던 행사가 코로나로 인해 격월 첫째주 수요일로 바뀌었지만 성탄절 선물을 전해주기 위해 이날로 변경하였는데, 지난달 미리 알려준 탓인지 평소와 다름없이 많은 어르신들이 찾아왔다.
교회 봉사자들은 전원 1회용 방호복을 착용하고 어르신을 맞이 하였으며, 이들에게는 사탕, 빵, 두유, 현금 이외에도 성탄절 선물로 겨울철 추위를 잘 견디어내라고 솜바지, 목도리, 장갑을 250벌 준비하여 함께 나누어 주었다.
배경호 권사는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성탄절을 맞아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코로나로 모든 것이 어렵지만 봉사자들과 사회사업위원회 회원들의 성원과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므로 이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날 봉사자들이 입은 겨울점퍼는 나눔의집에서 후원하였다. 나눔의집 운영위원인 이항노 권사는 “이번 겨울옷을 구입하여 사회사업위원회 10벌, 교회 미화원, 경비 등에게 30벌을 지급하였다. 나눔의집은 의류(옷)를 활용하여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미자립교회 등 외부지원 뿐 아니라 교회 내에 필요한 곳에도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