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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은 멈춰도 ‘예배와 나눔’은 멈추지 않은 한 해
2021년 12월 26일
송구영신예배, 12월 31일(금) 오후 11시 30분 본당 대예배실과 부속실에서
변영혜 기자
코로나 팬데믹이 우리 삶을 두려움과 공포로 몰아넣은지 벌써 2년이 되어오는 가운데 2021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코로나로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절망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광림의 성도들은 믿음으로 이겨내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소망이 되시고 위로가 되심을 고백하며 이 한 해를 지나왔다.
지난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새롭게 신앙을 다짐하는 송구영신예배가 12월 31일(금) 오후 11시30분 광림교회 대예배실과 각 부속실로 분산되어 철저한 방역지침 속에 거리두기를 하며 드린다. 또한 홈페이지와 유튜브, 줌을 통해서도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되며 특별히 CTS 방송을 통해 광림교회 송구영신예배가 생중계 된다. 교회에서는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을 위해 개인용 성찬키트를 드라이빙 스루를 통해 전달하고 있으며, 각 교구 전도사는 교회에 오기 힘든 성도들에게 성찬키트 요청을 받아 가정을 방문해 미리 배부하고 있다.
올 한 해를 돌아볼 때, 광림교회는 영혼 구원을 넘어 이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사회적 성화의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풍성한 은혜와 복을 이웃과 나누며 선한 영향력으로 사랑을 실천해왔다. 코로나 사태 이후 광림교회의 슬로건은 ‘일상은 멈춰도 나눔은 멈추지 않는다’이다.
작년에 성도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을 돕는 <광림 선한소비운동>에 이어 올해는 <광림 선한나눔운동>으로 어려운 이웃과 선교사들에게 1,000개의 나눔박스에 의류, 마스크, 손 세정제, 식료품과 건강보조식품, 의약품을 담아 보냈다. 특히 우편발송이 가능한 580여 선교사 가정엔 한국식품과 의약품, 건강식품을 박스에 담아 보냈으며, 탄자니아, 르완다,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에는 약 5톤 분량의 어린이 교복과 활동복, 교육교재도 보냈다. 또한 광림교회는 올해 초 코로나로 어려움을 당했던 서울구치소와 동부구치소에 마스크 5만장과 위로금을 전달했다. 부활절 무렵엔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으며 지난여름에는 강남구청, 강남복지재단에 어르신을 위한 생수 7,000병을 후원했다. <광림 선한나눔운동>은 연말에도 이어진다. 특별히 청년부에서는 전국 100개 교회에 흩어져 여름성경학교를 하던 교육선교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그 교회학교들의 지속적인 회복과 성장을 돕기 위해 <교회학교 회복 성장키트>를 전달했다. 성탄절에는 서울 강남 지역의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전국 20개 지역, 100개 교회에 이불 1,225채와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이불나눔>을 진행했다. 또한 서울남연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나세남(나누고 세우는 서울남연회) 프로젝트>를 통해 130개의 미자립교회를 후원하여 왔고, <아펜젤러 선교센터>를 개관하여 전 세계 80여 개국에 파송된 1,350명의 선교사들이 국내에 오면 머무를 수 있는 안식과 치유의 공간을 마련했다.
광림교회는 다가오는 2022년에 코로나 위기를 넘어(Beyond Corona) 예수님과 함께(With Jesus) 새롭게 도약하며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 위하여, “생명적 신앙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겔 37:1~6)라는 표어로 한 해를 맞이하고자 한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한국 교회와 대한민국의 미래인 다음 세대를 올바른 신앙과 성경적 가치관을 지닌 차세대 지도자로 세워가기 위하여 적극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광림교회는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는 거룩한 공동체로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고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며 시대적인 사명과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교회가 되겠다”라고 새해의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