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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전통문화의 맥(脈)을 잇다 

2022년 2월 13일

무형문화재·명인 김연박 장로, 배경화 권사

 

시온 챌린지 아이들 만나길 바라는 예수님 마음 담아


김연박 장로는 아내 배경화 권사와 함께 모친(고(故) 조옥화)의 뒤를 이어 안동소주를 계승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김연박 장로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20-가호로 지정되었으며, 1년 후인 2021년 배경화 권사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2호로 선정되었다. 대를 이어 명인과 문화재로 지정된 데에는 김 장로와 배 권사의 전통산업에 대한 논문으로 행정학 박사와 이학 박사를 취득한 것이 큰 계기가 되었다. 기능과 학술을 겸비하여 부모님이 물려주신 전통적인 문화를 잘 계승하고 있다.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온 어머니
전통문화의 고장 안동의 빼놓을 수 없는 특산품 중 하나는 안동소주다. 안동소주는 손님이 찾아오면 갈 때 으레 손에 들려주는 선물이다.
김연박 장로의 모친은 1983년부터 밀려오는 외래주를 타파하기 위하여 우리 고유의 술을 만들기로 마음먹고 친정과 시댁의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술 빚는 방법 중 장점만을 골라 전통적인 안동소주 복원에 성공한다. 1987년 5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인정받았으며, 1990년 9월 제조 면허를 취득하면서 상품화하기 시작했다.
깊고 진한 향을 가진 증류식 소주가 처음 상품으로 나왔을 때 구입하기 위해 제조장 앞은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1993년에는 현재의 위치(안동시 수상동)에 새로 공장을 개설해 본격적으로 생산했으며 2000년에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20호로 지정됐다.
집안 행사 등을 치르며 대대로 내려온 차례상 전통주 만드는 비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한 어머니(문화재, 명인)의 우수성은 해외 왕실에 까지 전해졌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999년 4월 21일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했을 때 영국 여왕의 73회 생일상을 차려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통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졸업 후 건설회사 임원으로 재직 중이던 김 장로는 회사와 안동을 오가며 어머니의 제조 기술법을 배우고 익혔다. 그 후 어머니의 뜻을 잇기 위해 회사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안동으로 내려왔다. 이 시기 많은 갈등이 있었음을 고백하며 부모님이 물려준 가업을 잘 계승할 수 있을지 하나님께 묻고 또 물었다고 했다. 전통주는 우리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이를 계승 발전시켜야 함을 깨닫고 기쁨으로 받아 들였다.
안동에 내려온 김 장로는 건축 전공을 살려 공장을 짓고 제조법 현대화에 나섰다. 어머니는 맛을 봐 도수를 맞췄지만 아들은 이를 기계화 해 표준화시켰다. 누룩만큼은 지금도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한 수제 누룩을 사용하고 있다.

전통음식박물관
<안동소주•전통음식박물관>은 안동을 방문하는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다. 공장 1층에 위치한 박물관은 김 장로 부부의 정성으로 만들어졌다. 신라 토기부터 고려청자, 조선백자까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여러 가지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소줏고리 모형은 학습장•체험장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전통음식박물관에는 민가의 관혼상제 차림상과 전통음식 관련 자료 670여 점이 전시 중이다. 전시된 음식모형은 어머니와 며느리의 각고의 노력 끝에 이루어졌다. 궁중의 수라상, 돌상, 전통혼례상, 회갑상, 제상 같은 상차림이 재연되었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상 차림도 모형으로 만들어져 전시중이다.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져

김 장로와 배 권사는 중매로 만나 결혼했다. 유교집안의 외동아들인 김 장로와 달리 배 권사는 유치원 때부터 교회에 다녔고 미션스쿨인 이화여대에서 세례를 받었다. 자신의 세례 날짜와 결혼날짜가 같은 날임을 깨달으며 하나님이 맺어주신 짝임을 확신했다. 믿지 않는 시댁을 구원해야 한다는 뜨거운 마음을 품고 평생을 기도한 배 권사는 시부모님을 구원시키고 천국으로 인도했다.
결혼 후 믿지 않던 김 장로는 주일 아침이면 배 권사를 교회 앞까지 데려다주었다. 차안에서 기다리는 지루함은 그의 발걸음을 성전으로 이어지게 했다. 예배와 성경공부에 열심인 아내의 모습에 감동한 김 장로는 하나님에 대한 궁금함에 교회 출석을 결심했다. 집사 직분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뜻하지 않게 회사 그룹전체의 신우회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이제 막 하나님을 알아가는 그에게는 큰 부담이었지만 직분이 믿음을 키우듯, 회장직을 맡으며 그의 믿음은 크게 성장했고 하나님을 뜨겁게 사모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졌다.
교회 내에서도 교구연합회장과 남선교회 홍보, 예배, 사회사업, 국내선교본부장, 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장로 취임 후에는 장학위원장, 남선교회 총연합회 회장, 관재위원장, 재정위원장으로 섬겼다. 은퇴 후에도 사단법인 광림복지재단 이사로 현재까지 봉사하고 있다.
배 권사는 교구에서 지구장과 선교회장으로 일했고 여선교회에서도 오랜 기간 봉사했다. 그 시간들이 큰 위로와 보람이었다며 부르시는 날까지 주님의 뜻에 순종하고 싶다고 했다.

시온 챌린지 아이들 만나길 바라는 예수님 마음 담아
삶으로 드리는 예배

“광림교회에 몸담은 지 4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주일을 교회에서 보내기 위해 토요일 밤이면 열차를 타고 상경합니다. 매주일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하신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자손 대대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김 장로와 배 권사는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가업을 계승 발전시켜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오직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기를 기도하며, 자손들 또한 지금처럼 교회와 삶의 처소에서 순종과 충성으로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시온 챌린지 아이들 만나길 바라는 예수님 마음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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