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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광림교회 선교비전
2022년 2월 13일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
박희윤 기자
평온한 일상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깊숙이 침투한지 750여일이 지난 2022년 새해까지도 우리는 여전히 불안과 염려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 너머의 삶이 어떨지 결코 단언할 수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가 다가온다는 것이다. 광림교회는 수많은 변화와 단절 가운데에서도 예배의 끈을 단 한 번도 놓지 않았고 성숙한 신앙공동체로서의 선교적 사명을 꾸준히 이어왔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교회 임원들에게 “Beyond Corona, 코로나 너머의 미래를 준비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좌절과 불안이 가득한 시대속에서도 생명적 신앙으로 믿음을 전하는 사명을 광림교회가 감당해야 한다”고 전했다.
금년에는 국내 지성전 10개와 해외 10개국 선교센터 설립이라는 교회 비전에 따라 선교의 영역이 더 확장된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광림교회가 이 땅에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쓰임 받는 믿음의 아름다운 선교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먼저 우리 교회가 세상에 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동탄광림교회가 내년 봉헌을 목표로 올 3월 기공식을 하고 공사에 착수한다. 성도들은 어려운 때임에도 동탄 지역에 거룩한 공동체를 세워주심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완공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러시아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 미션센터의 봉헌 예배를 기다리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미션센터는 러시아와 중국, 북한, 한국, 일본을 두루 거치는 지정학적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향후 동북아시아를 아우르는 선교의 전초기지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신학 교육을 통해 목회자를 양성하고 파송하며 러시아를 너머 일본까지 복음의 확장에 힘쓰는 역할에 앞장서게 된다.
잠비아선교센터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
이어 아프리카 대륙 중앙 남부에 위치한 잠비아에도 선교센터를 건축한다. 잠비아는 기독교 인구가 75%에 달하지만 국민의 약 13%가 에이즈 감염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조혼 문제로 18세 미만의 많은 어린 여성들이 아픔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광림교회는 2018년 김정석 담임목사와 월드비전이 함께 잠비아에 방문한 이후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하여 선교센터 건립을 계획해 왔다. 이 곳에 예배당과 선교사 주택, 여성 직업 학교와 보건소가 세워진다. 잠비아 선교센터를 통해 아프리카 전역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된다.
광림교회 남•여•실업인선교회는 동탄광림교회 건축 헌금 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각 선교구에서는 기도회와 수련회를 갖고 선교의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지도록 힘쓰고 있다. 성도들은 속회와 선교회로 모여 생명적 신앙의 비전을 공유하며 하나님 나라의 축복된 통로로 쓰임 받도록 함께 기도하고 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