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현장
감람동산 합동추모예배 코로나 확산으로 취소
2022년 3월 27일
강촌광림교회 1층 ‘베다니홀’에서 개별 방문 예배 가능
이상희 기자
광림교회 경조위원회 (위원장 송병제 장로)가 주최하는 감람동산 합동추모예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되었다. 해마다 봄, 가을 한식과 추석에 합동추모예배를 드리던 유족들은 삼 년째 함께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을 더 하고 있다. 당분간 합동추모예배를 드릴 수 없지만 성도들은 개별적 방문으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감람동산은 2007년 8월 ‘모태에서 천국 소망까지’의 광림교회 목회철학으로 성도들의 전 생애에 걸친 영적 돌봄을 위해 봉헌된 자연친화적 기독교 장례문화 시설이다. 춘천시 서면에 위치한 감람동산은 아름다운 조각물과 함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15년 동안 유족들은 고인을 위해 두 팔을 벌려 품어 주시는 예수님 형상과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는 십자가 앞에서 기도하며 많은 위로를 받고 있다.
감람동산은 올해 경춘로부터 이어진 주 진입로 매입으로 행정적 제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어 성도들의 이용이 더 수월해졌다. 또 주차장, 편의 시설들을 개선한데 이어 올해 자연장 뒷산을 기도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감람동산을 더욱 자연친화적 시설로 변화 시킬 예정이다.
유족들을 위해 마련된 강촌광림교회 1층 ‘베다니홀’에는 고인을 추모하며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예배실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새롭게 바뀐 디지털 명패기에 고인의 이름을 입력하면 스크린에 기존 명패와 이름, 생년월일, 소천 날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 메뉴 중 갤러리에 저장된 사진을 통해 고인을 추억하며, 사랑의 마음을 담은 추모 글도 최대 50개까지 업로드 할 수 있다. 추가 사진 등록은 고인의 이름과 함께 이메일 (klmckrds@gmail.com)로 전송하면 된다.
베다니홀 이용은 오전 9:00~오후5:30 까지 개별 방문이 가능하며, 소예배실에서 가족예배를 드릴 수 있다. 입장 시에는 방역수칙을 지키고 음식물 반입 및 섭취는 금지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감람동산: 강원도 춘천시 경춘로 771-79(안보리 863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