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
성도들의 삶을 돌보는 상담선교위원회
2022년 4월 24일
이상희 기자
코로나 상황에도 매 주일 47명의 전문 봉사자들의 헌신 이어져
광림교회 성도들의 삶을 돌보는 상담선교회(위원장 이재은 장로)는 코로나 시국에도 상담실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많은 염려도 있었지만 작년 12월부터 성도들의 안전을 위해 상담 칸막이를 설치하고 방역수칙을 지키며 47명의 전문직 봉사자들이 분과별 1:1 상담을 하고 있다.
상담선교회는 성도들의 가정과 직장 및 사업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하나님의 뜻 안에서 보다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전문분야별로 2개 조를 편성해 매주 20여명이 봉사하고 있다. 광림교회 성도들 중 15개 분과별(교회 주보 참조) 47명의 전문직 봉사자들은 현재 변호사가 12명, 회계사 3명, 세무사 4명, 노무사 1명 등과 금융, 건축, 교육, 보험 등 전문 경력자들이다. 가장 많은 상담 분과는 법률, 세무, 회계 등으로 분과별 1:1 상담을 원칙으로 하며 상황에 따라 전화 상담도 가능하고, 개인적 상담 등은 기밀이 보호되고 있다.
22년 간 가정신앙분과에서 봉사 후 이번에 은퇴한 최송희 권사는 “긴 시간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이제는 서원했던 대로 믿음의 보배들인 샤이닝스쿨에서 미술심리치료로 아이들을 보듬고, 청장년부 예배 시간에 아기들을 돌보고 있다. 상담선교위원회에 전문직 봉사자들이 더 많이 오시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또 가정신앙분과에서 18년 간 결혼상담 봉사를 마친 마희자 권사는 “앞으로도 교회 내에서 하나님이 짝 지어주신 믿음의 가정이 많이 이루어져 믿음의 다음 세대가 이어지기를 기도한다”며 그동안 봉사 할 수 있어 감사한다고 전했다.
상담선교위원회는 매달 월례회를 열어 회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매주 상담 전 기도로 시작한다. 이재은 장로는 “문제가 있을 때 화합과 다툼의 초점이 다를 수 있지만 우리는 성도들에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전문 지식이 활용될 수 있게 조언하고 있다. 마지막 판단은 본인이 해야 하지만 허용한 범위 내에서 어떻게 화목할 수 있는지, 또 큰 문제가 발생 했을 때 상담을 통해 최종적으로 어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지를 도와 드리고 있다. 세무나 법무는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상담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법률, 회계, 세무 분야는 자격증이 있는 더 많은 성도들이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하여 성도들을 돕는 헌신의 자리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상담선교위원회는 매 주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1시까지 광림교회 본당 1층 목자상 후면에 위치한 상담실에서 상담안내를 하고 있다.